제겐 자녀가 세명 있답니다.
중2,중1,초3 (딸,딸,아들)
아래로 내려갈 수록 미운 버릇들이 생기더군요.
큰애는 겁이 많아서 말을 잘 듣는 편이였는데, 둘째부터 손톱을 깨물어요.
6살부터 깨물더니 아직까지 손톱깍기를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ㅠㅠ
지갑에 손도 대요. 첨엔 아빠지갑에서 5천원정도 였는데, 지난주엔 제 가방에서 몇 만원이라는 돈을 마지더군요, 용돈을 주고 있어요. 얼굴보면 화가 엄청 날것 같아서 문자로 보냈더니 실토하고 다시 두기는 했지만,ㅜㅜ
셋째는 손톱에 발톱도 손바닥에 굳은 살 발가락에 굳을 살까지 모두 깨물어요.
달래도 보고, 회유책도 쓰고, 무섭게 혼내도 보고, 길면 돈으로 준다고 해도 없어지지 않아요.
병원에 가볼려고도 했지만, 뭐 어차피 사랑이 부족하다고 하지 않을까 하네요.
이론하고 현실은 많이 다르잖아요.
그냥 다른 대체법이 있을지,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하소연겸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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