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라서 연락을 끊은 건 아닐까요? 이혼의 이유도 한쪽 얘기만 들어 보고는 알 수 없지요..
원래 착한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은근 매력을 느끼기도 하고, 연민을 사랑으로 착각하기도 하지요.
그냥 그렇게 되었다니 님도 서서히 맘 정리하세요. 좋은 남자는 많답니다.
남자분 경제력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19살까지 양육비 지원한다는 것도 쉽지는 않을테고...애비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양육비만 지원하고 끝날 일도 아니고 그 동안 딸내미 키우는 문제로 전 부인과 연락두절하고 살 수는 없을테고..딸내미 사춘기 되면 힘들어질테고...나중에 결혼이며..머..기타 등등..자식의 일은 평생을 두고 가 가져가야 할 짐(?)입니다.
평생 감수할 자신 있으신지요?
저라면 말리고 싶어요...
>저는 미혼자입니다.
>두달전에 소개 받은 남자분이 알고보니 이혼남이더군요
>딸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19살때까지 양육비를 전액 지급하고서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걸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혼사유는 부인이 술만 먹고 가정 살림을 등한시해서 이혼했다고 들었습니다.
>한편으론 그 사람 처지가 안타깝기도 하고해서 동정이 가더군요
>그러나 전 초혼인데다 이사람이 혹시 가해자가 아닌가하는 겁도 나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양심을 걸고 도덕적으로 나쁜남자가 아니라면 조금더 만나보자고
>근데 연락이 없습니다.
>근데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그사람이...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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