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잖아요?
1년의 모든 행사가 거의 다 몰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처음으로 부모님이 아무도 안계신 어버이날을 보내면서
많이 울었답니다.
올해는 공교롭게도 어버이날이 어머니 생신이었더라구요.
세상에 안계신이상 생신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제부터는 기일을 찾아드려야 하는거겠죠?
어머니 돌아가시고 단 하루도 생각안한적이 없었지만
어버이날은 괜시리 너무 미안한 맘만들고 내가 너무 잘못했던
생각만 나고....그래도 그나마 가슴 후련하게 울고나니 좀
낫더군요. 여러분들도 부모님 살아계실때 잘해드리세요.
떨어져 있다면 전화라도 자주 해 드리세요.
내 어머니는 그렇게 쉽게 돌아가실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누구나 그럴겁니다. 건강하시니까 오래 사시겠지 하고요.
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얘기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정말 혼자네요.
가끔 비디오 찍었던 거 보지만....
보고싶은 맘만 더해지고..........
자식은 잘 살면 효도하자고 하지만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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