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도 나이이니만큼 내년이나 내후년정도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1년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도 있구요...
현 여친은 외모가 예쁘지는 않지만 마음 씀씀이도 착하구 저한테두 참 잘하구 어머니께도 보여드렸는데 어머니도 마음에 들어하시구요...
그런데, 제 마음이 선뜻 평생의 반려자로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여친과 사귀게 된것도 제가 여친을 좋아라 해서 사귀게 된게 아니구 여친이 저를 좋아해서 사귀게 되었거든요.
결혼을 해서 살면 제가 상대방에게 잘 해주지도 않을꺼 같구요
그리고, 더욱 더 큰 문제가 요즘 제 마음이 딴 여자에게 가 있습니다.
제 여친은 현재 24살인데 여친보다 2살 어린 제 친구의 여동생이 있는데 그 여동생이 요즘 너무 예뻐 보입니다.
저를 잘 따르기도 하구요..
그 여동생과 데이트를 몇번 했었는데, 새로운 상대라 그런것인지 마음이 설레기도 하구,아무튼 여친한테 느껴지지 않는 다른 느낌이 느껴져요.
저 스스로도 여친이 저에게 너무 잘하구,여친에게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구 해서 이러면 안되겠다, 여동생에게 연락하지 말자
이렇게 맘을 다 잡지만 그게 맘대로 되지를 않네요.
일시적인 바람일까요?
지금 느껴지는 설레임도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사라질꺼라고 생각은 하지만...
가계부님들은 자신에게 헌신적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
결혼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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