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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저축은행 적금금리 연 8% 넘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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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매일경제 |
조회수 : 5526 |
작성일시 : 10/18/2008 9:52:38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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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정기적금 금리가 연 8%를 넘어섰다.
정기예금금리도 매달 지급되는 이자를 만기에 한꺼번에 찾아가는 복리식 정기예금의 연 실질수익률이 최근 8%를 넘어선데 이어, 복리 효과가 없는 단리식 예금 금리도 연 8%를 돌파했다.
서울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인터넷 정기적금 상품 금리를 연 8.0%로 올렸다.연 8.0% 금리는 인터넷 전용 정기적금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만기가 1년 이상인 정기적금을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기가 1년 미만이거나, 창구를 통해 가입할 경우에는 연 7.0% 금리를 적용받는다.
가입 금액이 작고, 그마저도 매달 분산돼 입금되는 정기적금은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오는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가 낮은 게 보통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7일 현재 저축은행들의 예금 평균 금리는 연 7.01%인 반면, 적금 평균 금리는 연 6.13%다.
이때문에 연 8%대 금리의 정기적금 등장을 두고 "소액 자금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영풍저축은행은 만기가 6개월 이상 1년 이하인 정기예금에 연 8.0% 금리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복리식으로 수익률을 환산할 경우 연 8.29%에 이른다. 특판예금의 한도는 200억원이다.
영풍저축은행은 단기 수신 상품 금리도 함께 인상했다. 1개월 및 6개월 회전식 예금 금리를 연 5.3%에서 연 6.25%로, 연 6.2%에서 연 7.5%로 각각 올렸다. 영풍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CD금리 연동 3개월회전 정기예금의 경우 CD금리(1주 평균)에 추가되는 가산금리가 0.8%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올랐다. 17일 현재 CD금리 연동 정기예금 금리는 연 7.05%다.
영풍저축은행 추홍연 부행장은 "이제 저축은행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고금리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저축은행 예금은 1인당 5000만원 한도로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어 경제 불안기 재테크상품으로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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