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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연말정산 받은 돈… 날리지말고 굴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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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조선일보 |
조회수 : 8085 |
작성일시 : 1/17/2007 1:24:27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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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달 월급은 연말정산 덕분에 꽤 두둑하지요? 여윳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이라면, 자동차 세금 선납(先納)을 고려해 보세요. 자동차 세금 1년치를 1월달에 미리 납부하면 10% 할인된답니다.
가령 2001년식 SM5 차량의 경우 올해 내야 할 자동차세가 약 40만원 입니다. 통상 6월과 12월에 두 번 나눠서 내게 되지요. 하지만 이 돈을 1월에 선납하면 4만원 할인돼 약 36만원만 내면 됩니다. 다만 선납 혜택을 받으려면 1월 31일까지 세금을 내야 해요. 인터넷 E-TAX시스템(etax.seoul.go.kr)에 접속해서 본인 자동차 세금을 조회한 후에 바로 납부하거나, 아니면 관할구청 세무과에 연락해서 선납 고지서를 우편으로 받은 뒤 은행에 내면 됩니다.
은행에 여윳돈 넣어봤자 연 10% 이자를 주지도 않을 뿐더러, 자동차세는 늦게 내면 가산세까지 붙으니까 얼른 내버리는 게 좋겠지요.
참! 서울 주민이라면 혜택 많은 ‘승용차요일제’(6인승 이하 승용차) 참여도 고려해 보세요. 자동차 세금을 5% 깎아준답니다. 선납 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14.5% 감면 혜택이 주어져요. 기름값도 ?당 최대 50원까지 할인해줘서 제법 쏠쏠해요. 다만 ‘삼진아웃제’라고 해서 요일제 운행 약속을 3번 위반하면 혜택이 사라지니 유의하세요.
이래저래 마땅한 활용처를 찾지 못했다면 원금 손실 없는 초단기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요즘 3개월 만기에 연 5%나 주는 금융상품이 제법 많답니다. 메리츠종합금융이 3개월에 연 5%를 주는 발행어음(정기예금과 유사·최저 500만원 이상)을 1월 말까지(300억원 한도) 판매 중이고, 스카이·신라·천안저축은행 등이 최근 금리를 올려 3개월 정기예금에 연 5%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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