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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키장 시즌권, 사이버 회원가입으로 알뜰구매하자 출처 :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 5162 작성일시 : 10/31/2002 1:26:10 PM 스키장 개장을 한달여 앞두고 리조트마다 앞다투어 시즌권을 내놓았다. 올해 시즌권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올라 스키어들의 원성이 높다. 용평리조트를 비롯한 현대성우리조트, 보광휘닉스파크 등은 시즌권 일반요금이 60만원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 돈을 다 주고 구입하는 스키어는 거의 없다. 시즌 시작 전까지 리조트마다 벌이는 할인행사나 스키동호회와 인터넷 레저업체를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시즌권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시즌권 구입자는 5만여명. 대부분 마니아들이 구입한다. 시즌권 구입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스키장을 갈 때마다 일일이 줄을 서서 표를 사야 하는 불편이 없다. 주간이나 야간, 휴일에 구애받지 않고 스키를 탈 수 있다. 리조트 부대시설 이용료와 스키보관료, 강습비, 교통비 등도 할인해 준다. 　 그러나 시즌 동안 1∼2회 스키를 타면서 시즌권을 구입하는 것은 돈낭비다. 스키업계 관계자는 "일반요금 구입자의 경우 7회, 단체나 사이버 회원으로 구입할 경우 5회 이상 스키를 타는 조건에서 시즌권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즌권은 주말과 주중 구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일권, 주중에만 사용이 가능한 주중권, 야간에만 쓸 수 있는 야간권 3가지가 있다. 전일권은 언제든지 스키를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 　 올해 처음 선보인 주중권은 대명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지산포레스트리조트 등에서 판매한다.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는 대학생이나 마니아들이라면 주중권이 유리하다. 요금이 25만∼36만원(단체요금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번잡을 피해 스키를 탈 수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지산포레스트리조트와 양지파인리조트, 베어스타운 등에서 내놓은 야간권은 직장인들에게 유리하다. 야간권은 평일과 공휴일 야간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요금 기준 23만∼32만원이다. 　 시즌권을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각 리조트의 사이버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다. 사이버회원은 최고 60% 이상 저렴하다. 그러나 대명비발디파크와 용평리조트, 보광휘닉스파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리조트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기를 제한하고 있다. 　 회원 가입 시기를 놓쳤다면 스키동호회에서 진행하는 공동구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인원수 제한은 리조트마다 다르지만 할인율은 13∼40% 선이다. 양지파인리조트의 경우 동호회 요금을 별도로 책정해 놓았다. 인터파크나 넥스프리, 넷포츠 등 레저포털 사이트를 이용해도 된다. 이들 업체에서는 단체요금을 적용해 시즌권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