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목: [나의 재테크] “장기증권저축으로 100% 수익” |
|
| 출처 : 조선일보 |
조회수 : 7099 |
작성일시 : 5/21/2002 11:41:49 AM |
|
조흥은행 재테크팀 김은정 과장
“맞벌이에다 은행에서 재테크 상담일을 하니까 친구들은 제가 돈을 엄청 버는 줄 알아요. 하지만 은행원들은 시간 여유가 없어 자기 돈은 잘 못 굴려요….”
조흥은행 재테크팀 김은정 대리(37). 은행원 생활이 14년째로 접어드는 김 대리는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냐’는 질문을 꺼내기도 전에 미리 ‘연막을’ 치고 나왔다. 하지만 얘기를 풀어갈수록 재테크 전문가다운 ‘내공’을 보여주었다.
“건축업을 하는 남편(43)은 수입이 불안정해 저축은 거의 제 돈으로 하고 있어요. 제 연봉이 4400만원 정도 되는데 절반 정도는 저축을 합니다. 주로 은행 적금을 이용하고 있지만, 작년부터 주식에도 일부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작년 말 2500만원을 장기증권저축과 직접투자 형태로 투자해, 꽤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다. 장기증권저축에 넣었던 돈 500만원은 현재 약 1000만원으로 불어났고, 직접투자금(2000만원)도 2400만원으로 불어 20%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월급쟁이들의 최대 걱정거리인 노후대비도 짜임새 있게 해 두었다. 연금저축과 개인연금에 매달 45만원씩 넣고 있고, 부부 모두 종신보험에도 가입해 두었다.
“아들(10)에게 물려 줄 게 없을 것 같아 일찌감치 종신보험에 가입했어요. 보험에 일찍 가입한 덕분에 보험의 보장 내용에 비해 보험료가 월 10만원 정도로 비교적 싼 편이죠.”
하지만 그녀는 부동산투자와는 영 거리가 멀다. 그녀는 “지난해 아파트를 살까 말까 하다 포기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며 후회했다.
김은정 대리는 “조금 무리해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샀더라면 2배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지만, 부동산 재테크와는 워낙 궁합이 안맞어 포기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