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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이카 싸게 마련하는 방법 출처 : 동아일보 조회수 : 5505 작성일시 : 12/20/2001 11:00:54 AM 《자동차 업체들이 특별소비세 인하에 맞춰 2001년식 차량의 재고정리에 나섰다. 신용카드사도 한시적인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2002년식 차량도 연말에 구입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연말에 싼 값에 차량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양인순 리베로(자동차포털사이트)팀장〓연말에는 자동차업체들이 차값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행사에 나서기 때문에 차를 비교적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연말 재고차 처분을 위해 특별조건으로 나오는 차는 빨리 잡는 게 임자다. 물량이 없기 때문에 잘 아는 영업소 딜러에게 미리 부탁해 놓는 것도 괜찮다. ▽김화자 현대자동차송파지점장〓지난해부터 그 다음해 신식 차량도 12월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차량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단 2002년식은 할인 혜택이 많지 않다. ▽양인순팀장〓2001년 차량을 구입할 경우 싼 값에 구할 수 있지만 중고차시장에 내놓을 때 그만큼을 깎아줘야한다. 반면 2002년식은 할인혜택은 없지만 중고차시장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내놓을 수 있다. 2002년식 중에서도 기아자동차의 카니발과 카렌스는 3년치 자동차세를 면제해주는 방법으로 할인해주기도 한다. ▽김은정 BMW 딜러〓연말에는 외산차도 300만원∼500만원까지 차량 가격이 할인된다. 외산차는 차량 모델이 보통 6∼7년에 한번씩 바뀌는데 모델 바뀌기 직전 연말에 할인폭이 최대 10%까지 가능한 경우도 있어 모델 체인지가 되는 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관련 정보는 해당 자동차업체의 홈페이지 등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양인순팀장〓2001년식 차량은 원하는 모든 옵션사양과 색상 및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켜주지 못한다. 이미 생산된 차량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차를 비교할 때 판매조건도 꼼꼼이 살펴보면 자동차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차의 EF쏘나타 2001년식을 구입시 알루미늄 휠을, 기아 옵티마 구입시에는 40만원 할인을 해주며 대우차는 차 가격의 3∼5%를 할인해준다. ▽김화자 지점장〓연말에는 각 신용카드사가 무이자 할부행사에 나서는데 대금을 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부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LG와 비씨카드의 경우 무이자할부행사가 연말까지로 되어있어 가급적 이 기간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할부금리도 최고 11.8%까지 하던 것이 연말에는 7%대까지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단 2002년식은 할부금리에 혜택을 주지 않는다. ▽양인순팀장〓신용카드를 적절히 이용할 경우 꿩먹고 알먹고 식이다. 만약 기아 카렌스 구입시 1000만원을 카드로 결제하면 무이자 할부도 될 뿐 아니라 카드가 항공 마일리지 카드와 연결되어 있다면 제주도 왕복 티켓을 얻을 수 있게된다. ▽김은정 딜러〓외산차를 구입할 때는 무엇보다 애프터서비스망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또 공식 딜러가 아닌 개인사업자에게 구입하게 되면 자동차 고장시 무상수리 등을 제대로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둬라. BMW가 할부 유예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외산차들도 각종 다양한 할부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어서 이전보다 적은 부담으로 외산차를 구입할 수 있다. ▽신미정 제일화재대리〓자동차 구입 뒤 자동차 보험을 어디에 들지도 고민을 해야한다. 21세의 경우 보험료가 연간 400만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우선 보험료 비교사이트에 들어가 보험기간, 차종, 사용 용도, 연령, 보상 범위 등을 입력하면 보험사별 보험료와 서비스 특징이 자세히 소개되니까 이를 참고하는게 좋다. ▽양인순팀장〓자동차 보험시 자동차 특약을 제대로 살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신미정 대리〓그렇다. 모 업체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운전자의 12.9%가 특약을 잘못 적용해 보험료를 불필요하게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며느리, 사위까지며 가족한정특약을 적용하면 보험료가 35% 저렴해진다. 또 요즘에는 형제도 가족 범위에 포함시키는 형제 특약 등도 나오고 있다. ▽김화자 지점장〓마지막으로 자동차 구입을 가급적 서두르라고 권하고 싶다. 특소세 인하가 내년 6월까지 한시적이라 5∼6월에 자동차 구입이 몰려 특소세 인하 혜택을 못받을 수가 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신용카드사의 무이자 자동차할부상품 신용카드사 무이자 할부내용 비 고 삼성카드 600만원까지 3개월 현대차 구입시에만 적용 국민카드 신용한도내에서 6개월 내년 5월말까지 적용, 현대차는 400만원 한도 LG카드 〃 4개월 연말까지 적용, 현대차는 400만원 한도 비씨카드 〃 2∼6개월 〃 자동차 회사별 12월 할인조건 자동차 메이커 2001년식 2002년식 - 10∼11월 9월30일 이전 차종 생산차량 생산차량 현대차 아토스 20/30만원 30/40만원(8회) 없음 베르나 23/50만원 30/60만원(10회) 아반떼XD/투스카니 30만원 40만원(8회) EF쏘나타 29/50만원 40/70만원(10회) 그랜저 40/60만원 60/100만원(6회∼12회) 다이너스티 60만원 100만원(6회) 에쿠스 60/100만원 100/200만원(5회+50만∼100만원) 갤로퍼/테라칸/싼타모/트라제XG 40/50만원 70/80만원(12회) 라비타 23/50만원 50/70만원(12회) 리베로 30만원 50만원 대우차 전 차량 대상 가격 3% 할인 차량 가격 5% 할인+ 12개월 무이자할부 없음 기아차 비스토, 리오 20만원 카니발과 카렌스 3년치 자동차세 면제(20만원 상당) 스펙트라윙 30만원 옵티마 40만원 엔터프라이즈 70만원 카니발 70만원 카렌스 50만원 르노삼성차 ABS무료 장착 또는 85만원 할인, LPG차는 취득세 할인 조수석 에어벡 무료장착 또는 37만원 할인, LPG차는 취득세 할인 주:1.기아차와 르노삼성차는 9월 이전과 10~11월 생산 차량의 할인폭의 차이가 없음. 2.현대차의 경우 앞의 할인가격은 선급금을 일부 지급한 뒤 할부 구입시, 뒤의 할인가격은 현금 지급시적용. 현대차의 9월 30일이전 생산차량의 괄호안의 내용은 무이자할부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