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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이사철 앞두고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상승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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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조선일보 |
조회수 : 1319 |
작성일시 : 2/4/2001 4:44:34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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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전국 아파트시장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부동산뱅크(www.nont.co.kr)에 따르면 1월말 현재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3주 전에 비해 0.08% 상승, 지난해 10월말 이후 계속되던 하락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의 경우 용산구(-0.05%)와 서대문구(-0.04%)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매매가가 올랐으며 재건축 기대심리가 높은 송파구(0.44%), 서초구(0.37%), 강남구(0. 36%) 등 강남권과 소형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전세수요가 많은 노원구(0.25%)의 매매가 상승이 컸다.
반면 신도시(0.04%)와 6대 광역시(0.03%)는 아직 미미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강원도(-0.17%), 충북(-0.17%), 전북(-0.14%), 경남(-0.05%) 등 지방도시의 매매가는3주전에 비해 평균 0.07% 하락했다.
특히 아파트시장의 이러한 매수세는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 3주전 조사때 이미 소폭 반등한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더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전세 강세지역인 노원구(1.32%), 중구(0.95%), 광진구(0.84%), 강북구(0.80%) 지역에서 장세를 이끌었으며 마포구(0.57%), 동작구(0.50%), 서초구(0. 45%) 등이 뒤를 이었다.
산본(0.67%), 중동(0.47%), 일산(0.36%), 평촌(0.22%) 등 신도시 지역의 전세가도 상승, 상승지역이 신도시와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6대 광역시(0.24%)를 중심으로 충남(0.51%), 제주도(0.25%), 강원도(0. 15%) 등 지방도시 전세가도 모처럼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10월 이후 얼어붙은 주택시장이 바닥을 지나지 않았냐는기대와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매물을 먼저 확보하려는 심리가 반영돼 매매.전세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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