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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친이 이혼남에 애까지 못가진다면..
작성자 : 나나나나 조회수 : 8749 작성일시 : 11/24/2009 1:00:47 PM
동호회에서 만나서 그냥 문자만 한두번 지내던 친구였습니다.
겨울에 보드를 타면서 친해졌고 ..어느덧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귄지 얼마안되서 고백을 했습니다.
결혼해서 이혼한적이 있다구요...그리고 이혼사유가 자기가 애를 못낳는것을 알아서랍니다.
충격을 받고 헤어지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울면서 기회를 달라고 했었고 그럼 만나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장거리 연애라서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저하나만 바라보고 영원히 살겠다고 잘합니다.
가족들에게도 인사를 시켜줬고 저보다도 더 잘합니다.
결혼식도 제가 있는 서울에서 하기로 했는데 .. 며칠전에 그러는겁니다.
이미 축의금을 다 받아버려서 결혼식을 하게되면 참석할 사람이 가족들뿐이겠다구요..
전 미혼이고 초혼인데 정말 성대한 결혼식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싶은 맘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랑쪽이 완전히 참석자가 별로 없다면 아마도 말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30분동안 진행될 결혼식이지만.....그것만 참으면 되지만....맘이 복잡합니다.
가족들에게는 이혼한남자라고 애를 못낳는다고 말을 못했습니다.
헤어지라고 할것이 뻔하니까요..ㅜㅜ
정말 사랑하는데....우리둘만 사랑한다고 되는것도 아닌데 정말 고민이 되네요
제가 약속하고 지켜보기로 한 시간이 1년이었습니다. 조금 있음 1년이 다가옵니다.
결정을 내려야겠죠? 결혼할지.아님...헤어져야할지....헤어지면 많이 힘들거라는건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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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2009-11-24) 에구구..힘든 만남을 하시고 계시네요. 그 분을 사랑하는 맘도 느껴지네요. 결혼을 이미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결혼을 하시면 더 힘든일을 많이 겪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정말 현실이더라구요. 잘 결정하시길
thole (2009-11-24) 아.. 정말 결혼은 현실이예요...아무 문제 없다 생각되어도 막상 결혼하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사랑한다면 그깟것쯤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 제 가족에겐 할 수 없는 말이네요 ㅠ.ㅠ 부디 잘 결정하시길...
비니맘 (2009-11-25) 결혼해서 애 없음 오래 가기 힘들어요...
아줌마 (2009-11-25) 직장 괜찮고 사람 괜찮으면...정말 사랑하고 헤어질 자신 없음...미칠듯 사랑하며 사세요..인생은 한번 뿐이니까요..아기는 가슴으로 낳으시면 된답니다. 좋은 결정 하세요
힘내자! (2009-11-26) 저희는 6년차부부인데 아이가 없어요. 둘다 문제없구요.저 지금 많이 힘들어요. 어렵게 가진아이 올초에 유산되고.. 아이없으면 본인 정말 못견딜꺼에요. 더군다나 문제없으면 희망이라도 생기는데 원천불구면 아주아주 많이 두고두고 힘들다가 결국 이혼할지도..ㅜ.ㅜ;;
아줌마 (2009-11-29) 전 결혼7년 만에 시험관시술로 아이를 지금은 셋이나 됨니다 거부감 없으시다면 한번 알아보세요 씨만 잇다면 씨 키워서 애를 만둘 수도 잇담니다 거서 만난 분이 그렇게 아이 셋을 얻엇읍니다 사랑하신다면 새로운 시작도 힘들거라고 봅니다 헤어져 후회될 삶을 사시는것보다 후회 되지 않는다면 할수 있는 방법 다 알아보시고 결정 하세요 그리요 요즘 두번 결혼 하는거 흠 아니라여 당당하게 청첩하고 모든 분들 모셔셔 결혼식 하세요 남자분이 너무 자기 생각만 하시네요 그것만으로도 님은 남자를 따라가고 잇는듯하네요
경험녀 (2009-12-03) 저와는 반대의 입장이시네요,제가 이혼녀에 애도 안낳기로 약속하고 초혼인 남자랑 결혼했거든요,음~결혼식은 문제될건없어요,요즘은 신랑신부측모두섞여 식을 올려 직계와 몇몇친구만 있음 구분안가죠,저도 그런문제로 걱정했는데 괸한 걱정이었답니다,결혼5년째 아직까진 초심처럼 잘살고 있어요,님도 사랑하신다면 용기내시고 결혼하세요.
파란하늘 (2009-12-08) 남자 뭐하십니까? 능력있는 남자라면 고려해보시고 단 집안에 알리고 당당하게 하세요. 금지된 사랑이 아름답고 강렬해 보여도 나중에 현실이 닥치면 처절합니다. 사랑만으론 살수없어요. 결혼해서 애없으면 그다지 행복한 상황 아닙니다. 결혼하지 마시고 연애만 하시던가요....그다지 권해드리고싶지 않네요
부~한 (2010-01-05) 사랑도 좋지만 부모님 생각도 하세요. 결혼은 생활이고 현실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우월한지혜 (2010-02-27) 이건진짜 아니라고봅니다.. 결혼식때 올사람이없다니.헉. 남자분 사회생활은 제대로 하는건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아이문제는 둘째라고 생각됩니다. 사랑...3년이면 다 변하더이다.
나도예전엔 (2010-05-14) 아이없이 평생을 둘이서만 살 자신은 있으신가요? 친정부모님께서도 괜찮으실지..;; 결혼해서 살다보니 둘만의 사랑은 길어야 2~3년이면 시들해지는거 같아요..그 남자분이 너무 안됐지만..또 상처를 준다는게 제삼자면서도 가슴아프지만..에효..그치만 님또한 그분한테 뒤돌아서 남은 인생 행복할거란 말씀도 못드리겠네요..울신랑 누나는 나이가 있다고 아이없이 살기로 합의보고 결혼하셔서 행복하시긴 하더라고요..님이 아이없이 살수 있는지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서민호 (2010-05-24) 반대입니다!!!!!!
늴리리야 (2010-06-19) 저희 누나와 비슷한 상황이라 남일같지 않아 몇자 적어봐요!! 2년넘께 교재하다 남친의 문제에대해 알고 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했었습니다. 저도 만나봤던 형이였기에 성격, 누나에대한 맘 모두 나무랄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입장에선 현실보다 미래에대한 불안감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결국 힘든결정을 해버렸고 시간이 흘러 지금의 매형과 함께 돌지난 아이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 이상보다 현실적으로 미래에 생길 많은 일들을 극복할수있을지 자신의 맘가짐이 중요할꺼라 생각되네요!
김민경 (2011-02-27) 이혼한건.문제가 안될듯.근데 아기없이 평생살.자신있으신지 냉정히 판단하시길.결혼은 정말 현실!
코스모스 (2013-01-12) 정말 사랑은 길게3년인거같아요 제발 신중한 결정내리시고 그분은 아이가 있는 이혼녀와 재혼하시면될거같아요 정말사랑 길게5년입니다 결함이있어서 잘해주는사람이있는가하면 결함땜에 뭔소릴못할때도 많아요 그분에결함은 마음아프지만 망설이고 1년이란시간을 갖구있는거보면 물불을안가리는사랑은아닌거같아요 그냥 이쯤에서 끝내는것이어떨찌?
코스모스 (2013-01-12) 남자들이 은근이 쫀쫀한거 아시는지모르겠네요 물론안그런 남자도있겠지만 대체로 그렇단예기예요 그 결함때문에 말못할 시집살이을 해야할지두몰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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