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는 일이.. 거의 노가다라 나이도 있고해서 너무 힘에 부치네요. 그래도... 이 나이에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형편생각하면, 그나마 어딘가 다닌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죠.
이렇게 고된일을.. 지금도 힘든데 과연 언제까지 버텨낼수 있을지 생각만 하면 참 깝깝해요.
그러던 중.. 언니로부터 권유를 받았는데. 요즘 요양보호사가 뜨는 직업이라며 한번 해보라고 합니다.
전.. 언니에게 얘기 듣기전까지는 전혀 관심도 없었어요. 내 형편을 아는 언니가.. 학원비용까지 다 대주겠다고 해서 한번 해보려고는 하는데요.. 올해까지 접수분에 한해서만 시험이 없대요. 나이가 있느지라.. 아무래도 시험보고 자격증 따야하는 내년보다는 훨씬 유리할거 같애요.
언니얘기 들어보면. 거의 파출부 수준일거 같아서 딱히 내키지않고.. 늙으신 시부모님이 어디 아프시기라도 하면 걱정에 앞서.. 나더러 병수발 다 들라고 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먼저 드는데.... 남의 부모님을 어떻게 돌볼지.ㅡ.ㅡ::
그저 희생, 봉사로서 이 일을 택하자니 당장 먹고 살 일도 빡빡한 저에게는 무리네요.
혹시. 요양보호사에 대해서 아시고. 공부해 보시고.. 지금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계신분 안계신지요. 보수 부분도.. 실제와는 많이 다를거 같구요...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요양보호사는 45~50세를 가장 선호한다고 해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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