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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양보호사.. 혹시 아세요?
작성자 : 아줌마 조회수 : 5173 작성일시 : 10/31/2008 12:02:20 PM
지금 하는 일이.. 거의 노가다라 나이도 있고해서 너무 힘에 부치네요.
그래도... 이 나이에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형편생각하면, 그나마 어딘가 다닌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죠.

이렇게 고된일을.. 지금도 힘든데 과연 언제까지 버텨낼수 있을지 생각만 하면 참 깝깝해요.

그러던 중.. 언니로부터 권유를 받았는데.
요즘 요양보호사가 뜨는 직업이라며 한번 해보라고 합니다.

전.. 언니에게 얘기 듣기전까지는 전혀 관심도 없었어요.
내 형편을 아는 언니가.. 학원비용까지 다 대주겠다고 해서 한번 해보려고는 하는데요..
올해까지 접수분에 한해서만 시험이 없대요.
나이가 있느지라.. 아무래도 시험보고 자격증 따야하는 내년보다는 훨씬 유리할거 같애요.

언니얘기 들어보면. 거의 파출부 수준일거 같아서 딱히 내키지않고.. 늙으신 시부모님이 어디 아프시기라도 하면 걱정에 앞서.. 나더러 병수발 다 들라고 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먼저 드는데.... 남의 부모님을 어떻게 돌볼지.ㅡ.ㅡ::

그저 희생, 봉사로서 이 일을 택하자니 당장 먹고 살 일도 빡빡한 저에게는 무리네요.

혹시. 요양보호사에 대해서 아시고. 공부해 보시고..
지금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계신분 안계신지요.
보수 부분도.. 실제와는 많이 다를거 같구요...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요양보호사는 45~50세를 가장 선호한다고 해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관련글
     요양보호사.. 혹시 아세요? 아줌마 2008-10-31 5174
     답변 박미진 2009-01-22 4079

cafe17 (2008-11-02) 주변에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정신적인 것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고된 일입니다. 밥 먹여드리고, 대소변 치워드리고, 거동 못하시는 분을 번쩍 들어 침대와 휠체어 사이 옮겨드리기도 해야 하고요. 급여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겁니다. 남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요양원에서 하루 이틀이라도 자원활동 해보고 결정하시는 게 어떨는지.
박도원 (2008-11-05) 저희 어머니가 최근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셨습니다. 이번년도까지는 지정된 교육시간만 수료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지만 내년도부터는 시험을 합격해야만 한답니다.
서정 (2008-11-18) 언니가 학원비를 부담해 주실때 따 놓으셔도 좋겠어요 시급 6000원 정도 된다하니 큰돈은 안되겠지만 아줌마님의 걱정이신 친부모님이나 남편 또는 자녀들의 간병이 필요할때 도움을 주셔도 의료보험공단에서 간병비를 받을수 있다하더군요.
천사 (2008-12-03) 누굴 돌본다는건 왠만한 인내심으론 견디기 힘들다 합니다.. 제 주위에 2분이 요양사 하십니다. 그분들 말론 쉽다 어렵지 않다 할만하다 하시지만 그분들 많이 외로워 하셔서 목욕시켜드리고 반찬해드리고 말동무 해드리고 해지는거 보러가고..대소변도 처리해야되고........공통점은 많이 외로워 하신다고 합니다.....근데...노동의 비해 돈이 좀 적은건 사실입니다..4대보험을 적용하다 보니 더 적게 가져가지만 야근수당도 있다하니 잘 생각해보세요...도원님 말씀대로 올해까진 수료증이지만 내년부턴 확실치 않지만 시험제도로 바뀐다는 소문만 무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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