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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즘들어..
작성자 : 아내.. 조회수 : 4750 작성일시 : 6/1/2008 10:49:28 AM
서방이 밉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정말 이기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이 가끔씩 머리를 꽉 채우곤 하지요..
요즘은 어딜 찾아가지 않아도.. 텔레비젼에서도 자주 부부관계에 대해서 강의도 해주고.. 하니 나름대로 제 자신이 조금씩 조금씩 발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언젠가 텔레비젼에서 어떤 박사가 그러더군요. 눈에 보이지 않는 무기를 쫙 깔아놓고 서로 챙챙거리며 무기를 바꿔가며 싸우고 있다구요.. 정말 그런것 같아요..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아까운지.. 새삼 느껴지더라구요..
어제인가 엊그제 어느 목사분이 나오셔서 해준 강의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세가지.. 아니 네가지였네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축복해요"란 말을 많이 하라구요.. 젊고.. 더 사랑할수 있는 정열이 있을때..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할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그것또한 축복 아닐까하네요.. 울 어머님이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재미있게 살아라.. 지나놓고후회하지 않도록 젊음을 낭비하지 말고 아름답게 살어라'라구요.. 얼마나 마음에서 요동을 쳤는지.. 몇일동안 서방하고 보이지 않는 무기로 챙챙거렸었는데.. ㅋㅋ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각기 다른 인격체가 만나 사니.. 나하고 다를수밖에요.. 그냥.. 이 글을 보고.. 두서없이 저도 긁적이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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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들어.. 아내.. 2008-06-01 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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