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입니다.
남편의 외박하는 버릇을 어떻게 고쳐 놓으면 좋을까 고민입니다.
외도를 한다거나 사업을 하는건 아니구요.
단지, 싸우기만 하면 집에 들어 오지를 않는다는거.
크게 싸우는 것도 아니고 의견 충돌 정도에도 쉽게 마음이 상해서
그날 저녁은 집에 아예 안 들어와요.
문제를 회피하는 성격인것 같아서 시간나면 조곤조곤 설득을
해 볼려고 합니다.
문제는 신랑이 외박하는 것을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아서 신경이 자꾸 쓰여요.
평소에도 회식자리가 길어지면 택시비 아깝다며
회사에서 자겠다는 전화를 자주 합니다. 물론 안될 일이지요.
제가 제일 궁금한 것은
이런 일이 평범한 것인지 하는 겁니다.
외박 두어번 한다고 큰일 날것처럼 남편 볶는 여자라는 얘긴 듣기 싫구요.
외박의 외.자도 모르는 친정식구들 틈에 자라서 비교 잣대도 업고, 친구들에게 물어 보기도 그렇고...
어떤 새댁은 결혼초부터 후려 잡아다는 얘기도 있고..
시댁에 알릴까 생각도 해 보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