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매형의 동생이라는 점이죠..
나이도 저랑 동갑이라 서로 이름 부르면서 편하게 지내고 있고요.
그 애도 제가 자기 좋아하고 있는거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좋아 한다고 말만 안했지 행동은 하거든요.
퇴근 할때 문자 하고, 이것 저것 필요하다고 하면 챙겨 주려고 노력하고 그냥 일반적인 친구 관계라고 하기에는 적지 않은 스킨 쉽도 하고요..(머리 쓰다듬기 정도)
그 친구도 잘 받아 줍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누나, 매형, 그 친구, 저, 이렇게 넷이 잘 모여서 이것 저것 얘기도 하고 놀기도 잘놀고 먹기도 잘 먹거든요.
한달에 최소 네번 이상은 봤었는데, 요즘에는 더 자주 보네요. 일 하는 곳이 비슷 해서리..
만나면 반갑고, 같이 밥도 먹고 싶고, 하고 싶다는거 다 해주고 싶네요..
그 친구가 저에게 질문 하나면 했으면 합니다.
"너 왜 이렇게 나에게 잘 해주냐고"
그러면 저는 "너 좋아 하니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턱대고 "너 좋아하니까 사귀자" 라고 하기도 어렵고 사귄다고 하더라도 양가 부모님의 반응이 걱정 되기도 하고..
머리가 좀 복잡하네요..
제가 그 친구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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