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에 글을 보고나서 화가 너무나서 이글을 쓰는중입니다..
저두 실은 결혼전에는 아기아빠랑 빚 청산 다하고나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9살차이라서 집안에 반대도 많았지만 저와 아기아빠의 설득에 승락을 받았지요...
근데 결혼한지 몇 달이 안되어 사고가 터져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아기 작은 아빠죠..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소식조차모르지만요...
그때 이미 제 뱃속에는 아기가 있었고 저희는 좁은 집에서 얼른 나가고 싶은 마음에 돈도 아껴쓰고 틈틈히 모으고 있었습니다...
근데 우리 아기 작은 서방님이 2억원짜리의 기계보증을 우리 아기아빠보고 써달라고 해서 우리 아기아빠는 한참휴가철에 논다고 정신이 없어서 그만 보증을 써주고 말았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글쎄 나중에서야 알아차린거지만 그건 저희한테만 피해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전에는 아니라고 했었는데..알고 보니 아기아빠동생분은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백방으로 위기를 모면할려고 돈을 구했고 그중에값기로 한금액은 5천만원인데 주위분들이 도와주셔서 지금은 1500만원중에 900만원이 남았습니다..
그 돈갚을때마다 속이타고 매번 싸우고 집도 결혼한지 2년만에 전세에서 25평짜리 맨션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4식구가 살기에는 좀 크진 않지만 지금은 만족합니다...
그러나 서서히 조여오는 경제적압박은 참기가 힘이듭니다...
매달150만원으로 4식구가 살기에는 좀 벅찬듯합니다...
매달130만원은 세금과 보험,이자등등으로 빠져버리니까요..20만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죠...
그래도 전 아낄껀 아끼고 삽니다..
그러니 돈이 조금씩 더 남더라고요...
근데 제가 무슨 얘길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주제랑 다른 얘길하는 것 같네요..
앞에서 쓴 글을 보고 너무 제 얘기와 비슷한거 같아서 그만...
근데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장남 장녀라는 짐이 무겁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무슨 일이 터지면 장남아니면 장녀몫이죠...
이번일도 장남인 우리 아기아빠가 다 도맡아서 해결하고 시아버님밑으로 들어가는 돈도 저희가 해드리고 저희만 자식인지 가끔 궁금할때가 많습니다...
또 무슨일이 나면 해결하는 저희가 해결사이가요?
우리도 우리 살기 바쁜데 좀 다들 도와주시면 안되나요? 우리가 필요할땐 아무도 안나서시다가 급한불끄고나면 이제서야 수고했다면서 돈 몇푼던져주시고는 다들 가버리시고...
힘들때 서로 도와주는 척이라도 하면 어디큰일나나요?
안그렇습니가? 정말 맏이는 힘이드나봅나다...
여러분도그런가요? 이제27살인데 이런 답답한 마음을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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