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편안한 대화가 필요한데 무척 안타까운 사연입니다.제가보기엔 남편분께서 부부간의 나이차이를 극복하며 가정을 유지하는데 가부장적태도로 일관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신것 같습니다.또 결혼에 이르시기까지 어쩌면 한번도 안싸우고 남들이 봐도 너무나 완벽히 사랑을 하는 커플같이 느낄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님의 노력혹은 남편에게 일방적을 맞추어진 생활로 일관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남편은 당연히 아내는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는 뭔가 아내보다 나은점이 있다고(나이,외모,경제력등..)잠재의식을 갖고있는것 같습니다.거기에 또 님께서 과외를 특히 수학등어려운 과목을 같고 경제적으로도 다른여자 못지않은 능력이 있음에 대해 좋으면서도 싫은점이 있을수도 있구요..
남편에게 당당해 보세요. 전체적으론 남편에 의견에 동의해 따라주지만 무서운 엄마나 힘있는 누나 같은 점도 보여주시는게 어떨지요... 그리고 집에만 계시지 마세요.왜냐하면 님이 언제든 애기를 봐야하고 일도 집에서하는 언제나 집에있는 아내란 생각을 갖게하는것은 곤란합니다.아직 남편은 좀 어린편에 속합니다. 반면 님께선 어느정도 인생도 알고 이해의폭이 넓어지시는 시기라 님이 힘있는 누나같이 님의 의견을 당당하게 주장해 보세요.
그리고 동생을 품듯 따뜻히 대화로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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