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편과 동갑내기라 어쩔땐 남편이 저한테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이름부르며 지내던 사이였던지라.. 결혼하고도 이름을 부르며 지낸게 몇달..ㅋㅋ 그랬더니 울 형부도 울 신랑을 이름부르고 오빠도 이름부르고.. 제가 싫더라구요..남편이 싫어하는 내색.. 그래서 잘 안되도 존대말을 시작했더랬습니다.. 남편의 기를 살려줘야 되겠다싶어서요.. 그랬더니 이름이 "동서" "매제" 하여간 이렇게 바뀌었지요.. 남편도 어쩌면 자꾸 그런식으로 꼬여 듣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상연하커플이라 오히려 더 그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차라리 존대말을 써주는게 어떨까싶어요.. 그러면 남편도 나이를 떠나서 자기를 남편으로 한 여자의 보호자로 자부심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쟎아요.. 남자는 참 단순하다는거 잊지마세요.. ^^ ;
하여간.. 행복하게 한해를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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