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애 아빠 한테 말 안하고 삽니다. 물어도 대답 안하고 밥도 안해 주었읍니다. 어떤 님들은 그럴수록 밥 해주신다는데 전 포기했음다..
내 남편. 그사람. 요즘 술 먹고 외박 하고 오면 말 안 하고 가정에 소홀해 짐을 느낍니다. 그래도 지 시댁은 꼭 갑니다. 난 남편, 아들 나 이렇게 가족 레스토랑에서 지내고 싶은데... 오늘도 시댁 에서 가족 송년회 가 있다고 가자고 그러는데 안가고 말 안했습니다. 예전에는 육체적 대화가 없는 만큼 정신적인 대화를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내 딴에는 먼저 이야기도 해보고 그랬지만 그 사람 말 안해서 정말이지 맘 상한거 한두번이 아닙니다. 게다가 옛날에 임신시 너무 잘못 대해줘서 그때만 생각하면 피 가 솟구칩니다. 그래서 요즘 생각을 달리 먹었읍니다. 말도 안하고 무관심 하게 있읍니다. 저도 그 사람 속을 썩힐렵니다. 지 가 싫으면 이혼이든 무슨 말을 하겠지요. 그게 아님 그냥 이렇게 살든지.. 뭔가 결말이 나겠지요. 상황 이 계속 안좋아지면 이혼도 생각하고 있읍니다.
정말이지 유부녀들이 왜 바람 나고 애인을 두고 있는지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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