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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기 싫은 남편
작성자 : 민성 맘 조회수 : 4357 작성일시 : 12/24/2006 12:14:57 PM
일주일째 애 아빠 한테 말 안하고 삽니다. 물어도 대답 안하고 밥도 안해 주었읍니다. 어떤 님들은 그럴수록 밥 해주신다는데 전 포기했음다..

내 남편. 그사람. 요즘 술 먹고 외박 하고 오면 말 안 하고 가정에 소홀해 짐을 느낍니다. 그래도 지 시댁은 꼭 갑니다. 난 남편, 아들 나 이렇게 가족 레스토랑에서 지내고 싶은데...
오늘도 시댁 에서 가족 송년회 가 있다고 가자고 그러는데 안가고 말 안했습니다.
예전에는 육체적 대화가 없는 만큼 정신적인 대화를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내 딴에는 먼저 이야기도 해보고 그랬지만 그 사람 말 안해서 정말이지 맘 상한거 한두번이 아닙니다. 게다가 옛날에 임신시 너무 잘못 대해줘서 그때만 생각하면 피 가 솟구칩니다.
그래서 요즘 생각을 달리 먹었읍니다. 말도 안하고 무관심 하게 있읍니다. 저도 그 사람 속을 썩힐렵니다. 지 가 싫으면 이혼이든 무슨 말을 하겠지요. 그게 아님 그냥 이렇게 살든지.. 뭔가 결말이 나겠지요. 상황 이 계속 안좋아지면 이혼도 생각하고 있읍니다.

정말이지 유부녀들이 왜 바람 나고 애인을 두고 있는지 이해가 됩니다.
관련글
     보기 싫은 남편 민성 맘 2006-12-24 4358
     화 푸세요.... wellness 2007-01-12 3054

팔팔이 (2006-12-25) 민성맘님~ 왜 남편이 외박까지하도록 버릇을 못잡았나여? 좀 더 대활해보도록 노력해보세여 알았죠~
ㅎㅎ (2006-12-26) 해줄건 해주세요..그래야 더 극한 상황에 처해도 할말이 생겨요..잘못없이 나중에 당하지 마시구요.적당한 대화는 하시구요..
ㅎㅎ (2006-12-26) 애가 말은 안해도 불안해할거란 생각이 드네요..애를 생각해서 조금 참으시구 남편과 대화를 해보세요
jade (2006-12-28)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면 가정은 극단으로 갑니다. 근처의 상담실(가족상담소)들을 이용해서 전문적으로 상담해보세요, 그 정도 노력은 아들을 위해서라도 꼭..
저희남편은... (2006-12-29) 외박은 둘다 아니지만 결혼하고 일년간 저희부부도 남보듯이 살았습니다.물론 지금은 포기하고 살기에 생각도 하지않고있구요.지금제가 임신중인데 남편은 일때문에 늦게오고 또 무심경한성격탓
저희남편은... (2006-12-29) 에 남들다해주는 먹을꺼하나 사오질않고 잘사주지도 않습니다.그리고 같이 있는시간도 별루없구요.저도 이런재미없고 무심한남편보면 제인생이 헛스러워서 바람도 피볼까 이혼도 해볼까 다 생각
저희남편은... (2006-12-29) 해보았고 많이도 싸웠는데 별뽀족한수로 결정이 안나버리더군요.시간만 끌다 임신중인데 지금은 포기심정으로 삽니다그려려니하구요.물론 행복하지않지만요그냥 살아보려구요.너무깊이생각하면 자신
저희남편은... (2006-12-29) 이 더안스러울뿐입니다.좋게생각할려고만 한답니다(물론힘들지만요)우리부부는 결혼3년동안 육체적관계도 아마 손까락발까락합해도 다 셀수있을정도랍니다.말로만하면 다 뭐합니까.힘든건 오직 자
저희남편은... (2006-12-29) 신뿐이더라구요.컨트롤잘하시고 좋은것만 생각하세요.전 남편한테 집착도 안하구요.바라지도 않습니다.좋은결론은 아니지만 포기하면 죽도록 미워지진않더라구요.
몰공 (2007-01-03) 혹시 민성맘.. 부산에 사시는 분 아닌가요?제가 아는분이랑 이름이 같아서.. 그리고 신랑이 그럴땐 옆에서 맘님이 간지럼도 태우고.애교를 해보시지요? 울 신랑은 제가 화나서 말안하면
몰공 (2007-01-03) 항상 그런식으로 장난기를 부립니다. 저도 할 수없이 웃고 넘기구요.. 재치있게 해보세요. 괜히 골만 나면 더 힘들지 않을까요?
해결을하심이.. (2007-01-09) 정말 이혼하려면 몰라도 그럴 자신없다면 빨리 해결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서운했던거 하루 날 잡아서 신랑 기분 별로 안나쁜날 앉아서 이야기해보세요..내행동도 미안하다 하구요..애기도
해결을하심이 (2007-01-09) 있는데 애 정서상에도 안좋고..술을 한잔 하신다든지 해서 툭 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그래도 안고쳐지면 이렇게 하겠다 엄포도 놓아보시구요..어쨌든 빨리 해결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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