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마 이런 문제가 크게 다가올줄은 몰랐습니다.
사랑하고 결혼하는데 두 사람만 좋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저희 집안쪽에서 태클이 장난아닙니다..
남자의 부모님께서는 5~6년전 이혼을 하셨습니다.
이혼한 이유는 아버지의 바람과 빚보증, 술문제...등등
아들은 아버지 닮는다는데... 이혼 사유가...ㅠㅠ 걸리기도 합니다.
정말 아들은 아버지 닮아서 나중에 바람피울까요?
남자는 장남에 동생을 아버지 대신 잘 살펴야 한다는 등등 장남들이 가지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는 여동생과 함께 어머님과 살고 아버지는 새로운 부인을 얻어 자식까지
있습니다 . 그 이복동생과 남자의 나이차이는 25년 입니다.
아버지는 이복동생 20살 되면 80세쯤 되십니다.
남자 46세 되면 이복동생 20살입니다. ..
아직 결혼도 하기전에 이런 걱정 하는것도 한심하기도 하지만.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넘어갈수 없습니다.
내 새끼와 함께 자랄 어린 이복동생..
어머니 재혼시, 친정 시댁 모두 6분의 부모님..
장남으로써의 경조사..
저 자신 없어집니다.
하지만 남자를 사랑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사랑가지고 과연 해결될까요.?
정말 사랑한다면..
모든거 다 해결될까요?
결혼하고 평생 앞으로 몇십년 잘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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