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날벼락이랍니까..
김장하려고 배추 절여놓고.. 배추 꽁댕이 자르고 있는데. 신랑한테서 차에 치였으니 얼른 병원에 와달라는 전화...
부엌칼 던져 버리고.. 엉엉 울면서 택시타고 병원에 날라갔지요.
다행히. 어디 부러진데는 없고..
아스팔트에 뒹굴면서 얼굴이 많이...ㅡ.ㅡ::
목이랑 어깨부분.. 허리에도 통증이 있대요.
2주 진단 나왔는데..
1주가 지나니까.얼굴의 상처도 많이 나아졌어요.
딱지가 떨어진 곳이 발갛게 새살이 돋았는데.보기에 썩 좋지는 않아요.
이제 슬슬 합의를 봐야할 시점이 왔는데..
울 신랑 사고난데가.. 횡단보도예요.
파란불일때 건너가고 있는데 승용차가 치었어요.
이게.. 형사합의를 봐야할 중과실이라네요.
병원에 있으니. 다른 환자들한테 줏어 들은게 많아갖고..^^
형사합의는.. 가해자가 나이가 어려서 되도록이면 좋게 합의를 보려고 생각중이예요.
그런데, 가해자가 들은 보험회사에선 어느 정도의 금액이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적네요.
사고난걸로 돈 벌생각은 꿈에도 없지만.. 다른 교통사고 경험 환자들이 말하는 금액보다 너무 적어요.
혹시.... 교통사고 당해서 합의해 보신분 계시나요?
그냥... 주는대로 받고 퇴원해야 하는건가요?
보험회사에서 자꾸 합의보자고 수없이 전화를 해오고 해서..쫌 급하거든요..
이런 흉한일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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