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속상해서 사는게 지옥이네요.
여러분 제 글을 읽으시고 어떻게 해야 해결 할 수 있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모가 이모부 모르게 관리하는 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순전히 이모 돈이었죠.
첨엔 조금씩 조금씩 백만원 몇백만원 이렇게 정기예탁을 하고
있었죠.
그러다 다른 통장에 있는 돈들을 모두 모아(농협,수협) 처음에 정기예탁을 했던 한국투자신탁에 있는 돈 다 합쳐 천만원을 만들어 입금을 했습니다.
이모는 그 통장을 이모부가 알면 안된다고 해서 내가 통장만 보관하고 있었죠. 통장만 보관한다는 것은 별 문제가 안될줄 알았습니다.ㅠㅠ;
그런데 갑자기 이모가 천만원이 더 있다고 우기는 겁니다.
내가 이모 통장 관리를 못하겠다며 이모 통장을 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천만원을 더 내노라 하는 바람에 하도 속상해서 투자신탁에 전화를 해서 지금까지 이모가 얼마 입금했으며 지금 얼마 있다는 것을 이모 보낼테니 확인만 시켜 달라고 담당자에게 부탁했죠. 담당자는 이모만 보내면 다 알려준다고 보내라고 그랬고 이모한테 가서 확인을 해 오라고 했습니다. 그때 이모를 데리고 가서 확인 시켜주지 않은게 지금 이지경까지오게 되었네요.
그게 몇년이 흘러 정확히 몇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모가 다시 그걸 내 놓으라며 나한테 도둑년 이라고 내 머리채를 흔들어 놓고...동네 다니면서 도둑년이라고 자기돈 천만원 먹고 안 내놓는다며 나를 미치게 만드네여.
지금 이모는 그때 내 이름으로 천만원을 입금했다며 그 돈을 내놓으랍니다. 분명히 이모 이름으로 입금을 했는데 말입니다.
하도 우겨대서 투자신탁가서 내 이름으로 지금까지 거래내역 다 뽑아 봤는데 없습니다. 당연히 없죠. 이모 이름에 있는데...
그래서 내가 내 이름에 없으니 이모 이름에 것도 뽑아 보자 했더니 자기 이름엔 없다면서 내 이름에 있는데 왜 자기꺼 뽑아 보냐며 ㅡㅡ; 내 이름엔 분명 없다는데도 말입니다.
할수 없이 투자 신탁을 나왔는데 갑자기 나에게 달려들더니
"돈 내놔라 이년....도둑년....벼락맞아 죽을년....ㅜㅜ;
이라며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해 대는 겁니다.
길가는 행인 붙잡고 저년 내 돈 천만원 해 먹고 안 준다며 별
쪽을 다 줬습니다...챙피해서 그자릴 벗어났습니다.
통장관리 해 준 댓가가 조카에게 누명 씌우는 것인지...
이모는 정말 무식해서 어느 누구의 말도 듣질 않습니다.
내가 이모 이름에 통장 뽑아봐서 천만원 없으면 지금 당장
주겠다고 말을 해도 알아 듣질 않습니다.
내 이름에만 있다고 그걸 내 놓으랍니다.
저요? 투자신탁 말고는 거래한적 없습니다.
이모 이름의 통장만 확인하고 천만원 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하면
모든 일이 다 풀릴텐데....ㅠㅠ;
조카에게 그런 도둑년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동네방네 자기돈 천만원 해 먹었다는 소문을 내고......
그 용서를 나한테 어떻게 받을려고 저러는지-_-;;
전 하늘에 맹세코 이모돈을 먹지 않았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또 억울하고.....
아직도 자기 생각에 빠져서 오로지 내 이름에만 있다고
없다고 하니 그 돈을 어디 숨겨 뒀냐고 우겨대는 정말
돈에만 미친 그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번엔 돈 내 놓을때까지 울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울 집에서
죽겠다고 거실에서 바닥을 치며 엉엉 울며......
없는 돈도 내 줄수 있는 겁니까?
어느 누구의 말도 안 통하고......
투자신탁에서는 본인 동의 없이는 알려줄수 없다고 하고.
해결 방법이 정녕 없을까요?
여러분 정말 이 답답한 심정을 어디다가 하소연 할까요?
돈 주는것은 무섭지 않으나 도둑 누명을 쓰긴 싫습니다.
그냥 도와주라고 천만원만 도와 주라고 하면 도와 주겠습니다.
그치만 도둑 누명은 쓸 수 없습니다.
전 정말 억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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