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추카 받으니 기분 좋죠? ㅎㅎ 결혼전의 설레임.... 참 부럽네요. 난. 언제 결혼했드라?..ㅡ.ㅡ:: 설레임은 커녕.. 그냥 자고 일어나면 옆에 있으니 그냥 살게 되네요. 결혼은.. 사랑의 결실이라 하는데... 10여년 살아보니. 그건 아닌거 같아요.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려고 결혼 하는것이 맞는거 같아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된 결혼생활도 좋지만.. 결혼후 충분한 기간을 두고. 여유있게 천천히 .. 살면서 하나씩 필요한것을 사는게 더 좋은거 같어요. 살림도 안해보고.... 이쁜 물건만 사놨다가 한번도 안쓰고 고물되는 물건이 꽤나 생기거든요. 미리 싹~~준비하면.. 쓸고 닦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재미가 없더라구요. 쟁반 하나.. 컵 하나도.. 알콩 달콩 상의하며 사는 재미가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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