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맘에 글을 씁니다. 저희집 남편은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항상 거기서 문제가 붉어집니다. 거기에다 신발끈이 아주 짧습니다. 어제도 연극하는 친구랑 술한잔 한다기에 그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글쎄 하루 저녁에 60만원이 넘는 카드를 긁고 왔네요 술먹고 자는 남편을 바라보며 내가 왜사는지 가슴이 너무 답답하여 잠이 오지 않더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일년에 두세번쯤 이럴때마다 속이 상해 미칠지경입니다. 집을 마련한지 일년이 되었는데 대출금이랑 이자때문에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알뜰살뜰 살림사려고 하지만 이럴때 마다 정말 정말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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