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감사하게 읽었읍니다..
제가 표현을 너무 어리게 했나요?.
아이는.. 아기가 아니라 초등학생입니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을까바.. 당장 집을 나온다는 건 제가 봐도..참 어려운거 같아요..
전학을 가더래도.. 발각이 될거 같구요..
남편을 정신병원에 넣는다.. 라고 하면... 실제적으로 어찌해야 하는건지.. 아세요?.. 저도 전혀 모르거든요.
그리고. 시댁이나 친정식구들을 제가 만나보라는데...
솔직히 며느리 살리자고,자기 자식 정신병원에 넣어버리는 시부모가 있을까요?.
폭력에 시달리는 갖가지 증거와 현장을 보고서도.. 그래도 어떻허냐. 네가 참아라~~하는게 시부모죠.
시부모님이나 시누이들은 착하다고 합니다.
그러고 사는거 아니까. 다른식구들이라도 동정을 하나봐요.
그리고. 친정식구들은.. 너무 어렵게 살아서 맞고사는 이엄마를 챙겨줄 여력이 없다고 해요..
그리고 이 엄마가 집을 떠날수 없는 이유는.. 친정부모님의 목숨을 갖고 남편이 협박을 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너가 나가면.. 넌 날 버리는거니까. 네 부모 안녕은 포기해라...그런대요.
제가 글을 아주아주 순화시켜서 이정도지.. 그엄마 말 그대로 옮기면 너무나도 섬뜩해요....ㅡ.ㅡ::
내 부모를 어찌 해버린다는데.. 감히 집을 나설 용기 있는분 몇이나 될까요?
참... 그리고.. 이미 서류상으론 이혼한 상태인데..현재 같이 살고 잇으면 나중에 법적 보호 받기가 어려워 질거같아 충고하고 싶은데.....맞나요?
이혼도 했다면서 뭐하러 다시 들어와 사는냐고 .. 이해못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 또한 이해가 안되지만. 이미 저질러진 일이고.. 그 당시엔 남푠이 싹싹 빌면서 반성의 뜻을 보였대요.
아이가 취학할 나이라.... 그게 너무 걱정이 돼서 그만 넘어가고 만 모양인데. 정작 다시 들어오니. 전보다 더 폭력적이고 온갖 공갈 협박에... 이 엄마는 더이상 반항은 물론이고 자존심도 잃어버리고 . 갈수록 멍~~해지고 있대요.
얘기를 하면서도.. 자긴 치매걸릴거 같다면서.. 남편이 자기 머리를 자꾸벽에다 찧어서 겉으론 아무런 표도 안나는게 ,무슨 말을 해도 정리가 안된다고... 자기가 먼저 정신병원에 갈거 같다고 하네요.
좀더.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한데 ...ㅡ.ㅡ
너무 막막하네요.
도와 주고 싶어도. 그러기가 참 어려워요.
계속 관심을 가져주고 들어만 주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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