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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공감
작성자 : 동병상련 조회수 : 2988 작성일시 : 5/27/2006 11:27:13 PM
저도 비슷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8년째 되갑니다. 직장도 다니구요. 저희집절대 안기웁니다. 오히려 시댁이 기울져, 어머니가 몇번 이혼하시고 동거같이 다른분이랑 사십니다. 근데도 처음 상견례자리에선 저희 엄마들으라는듯, 당신이 집은 꼭 해준다며 큰소리 뻥뻥치시더니, 막상 날짜잡고보니 너희들이 알아서 반지하 단칸방이라도 하라며 안보태셨습니다. 물론 가진땅이 있었는데도 안팔린다면서요. 하는 수 없이 저희 친정에서 전세를 해주셨는데, 그걸 들으신 저희 어머니는 집을 사주지 왜 전세냐..하시더군요.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용돈을 달라고는 안하셔도 절대 미안해하지 않으십니다.
언젠가는 시댁에가서 제가 옆방에 있는데 저희 신랑을 잡고 우시더군요. 당신이 뭘 그리 잘못해서 제가 그렇게 당신한테 잘하질 않느냐면서요.
그렇게 지내길 6년, 제가 싫다는 집에 돈을 절반에 절반쯤 보태시면서 집해준 생색을 내시더니, 제가 그집맘에 안들어 이사간다고 하니깐, 그집을 당신달랍니다.
기가막히지요.

님 상황이 남같지가 않습니다.
보아하니 님도 직장 다니시며, 신랑만큼 힘들게 사시는거같은데, 우리나라 아직도 아들가진 유세 합니다. 웃깁니다.

근데 어쩌겠습니까, 한번에 바꿀수는 없어도 차근차근 바꿔나가야지요. 아, 정말 저도 생각하면 할수록 울화가 치밀어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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