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살의 가정주부입니다. 아주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결혼한지 4년 되었는데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는 아들 하나 딸하나.. 심지어는 아이들도 말을 안듣는다고 싸대기를 때리기도 한답니다. 이를 어쩝니까? 친구가 울면서 차라리 자길 때렸음 좋켔다고 합니다. 얘기 들으면서 같이 펑펑 울었습니다. 남편은 모든 자기 맘대로만 하고 제 친구를 고생만 시킵니다. 부모님한테 잔소리를 들은 날이면 모든 화풀이를 친구한테 한답니다.. 그리고 그 날은 맞는 날.. 아휴 더 웃긴건 때리고 나서 무릎꿇고 빈다는 것.. 친구의 표현으로는 죽기 전까지 맞는다고 하는데.. 지금 시댁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부모님들은 그것도 모르고 자기 아들만 위해줍니다. 친구보고 부모님한테 얘기하라고 했더니 그럼 자기는 죽는다고 합니다.. 이혼하고 싶어도 집을 나가고 싶어도 애들때메 그럴수가 없답니다. 불쌍한 칭구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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