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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정폭력 옆에서 지켜봐야 하나요?
작성자 : 맹물 조회수 : 3557 작성일시 : 5/23/2006 5:57:46 PM
저는 30살의 가정주부입니다.
아주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결혼한지 4년 되었는데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는 아들 하나 딸하나..
심지어는 아이들도 말을 안듣는다고 싸대기를
때리기도 한답니다. 이를 어쩝니까?
친구가 울면서 차라리 자길 때렸음 좋켔다고 합니다.
얘기 들으면서 같이 펑펑 울었습니다.
남편은 모든 자기 맘대로만 하고 제 친구를 고생만 시킵니다.
부모님한테 잔소리를 들은 날이면 모든 화풀이를 친구한테 한답니다.. 그리고 그 날은 맞는 날.. 아휴
더 웃긴건 때리고 나서 무릎꿇고 빈다는 것..
친구의 표현으로는 죽기 전까지 맞는다고 하는데..
지금 시댁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부모님들은 그것도 모르고
자기 아들만 위해줍니다.
친구보고 부모님한테 얘기하라고 했더니 그럼 자기는 죽는다고 합니다.. 이혼하고 싶어도 집을 나가고 싶어도 애들때메 그럴수가 없답니다. 불쌍한 칭구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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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ll (2006-05-23) 제가 보기에는 가정폭력으로 형사고발해야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때리는 남자들 형사고소 하면 확실히 효과있거든요. 망설이지 말고 고소하고 맞은 후에는 진단서 끊어놓으세요. 아
laurell (2006-05-23) 아이들 때리면 아동학대입니다. 남편의 폭력은 절대 그냥 고쳐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
미혼남 (2006-05-23) 난감하네요 고소는 여친분이 원하지도 않을테고...그남자 진짜 이상하네요 ㅠㅠ;;
화난다..정말 (2006-05-24) 폭력남자가 하는 행동이 때려놓고 비는 겁니다. 그거에 유혹되지 마세여.평생을 그렇게 사실 건가요? 가정폭력 신고하는 곳 있습니다. 빨리 신고 하세요. ㅜㅜ;
ㅠㅠ; (2006-05-24) 맞다가 죽어도 애들 때문에란 말이 나올까요? 애들도 엄마 맞는거 보고 자라면 잘 자랄까요? 빨리 대처를 해야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삽니까?
ㅠㅠ (2006-05-24) 제가아는분도있는데 절대안고쳤진니다.일찍감치정리하세요애들에게도안좋아요
어처구니없다 (2006-05-25) 특단의 조치를 취하세요. 왜 맞고 사세요. 때린다고 맞아 주니까 더더욱 때리고 아이까지.. 애들 삐뚤어지는것은 눈에 안보이나요?
후리지아 (2006-05-26) 때리는 버릇은 절대 안고쳐집니다... 법적으로 대응하고 가정폭력때문에 있는기관이 많이니 상의하세요 아이들 놓고 나오면 절대 안됩니다아이들도 때린다면서요...정말 가슴이 아픔니다
웃긴건 어찌 (2006-06-01) 상황이 그정도인데 같이 사는 부모님이 모를까요?? 죽기살기로 맘먹고 터트려야 되지 않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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