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집에 돈을 가져간다면.. 아무리 집의 돈이지만 아이의 돈은 아니기때문에. 엄연한 도둑질입니다. 가만 놔두면.. 큰도둑 만들거 같은데요.. 아주 따끔하게 매를 들어서라도 잡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님의 경우는 돈을 함부로 두는 엄마의 잘못이 더 큰거 같읍니다. 견물생심이라잖아요.. 아이가 가져갈래도 가져갈 돈이 없도록.. 돈 단속 잘하시는게 먼저일거 같구요..
무턱대고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는것도 오히려. 더 하고 싶은 충동을 들게 하니까..한번에 딱 끊는것보다.. 게임하는데 돈을 다 쓰면 정작 쓰고싶을때 못쓴다는걸 깨닫도록 한느게 좋을거 같아요.
용돈 기입장을 쓰도록 해 보세요. 9살이면.. 시작하기 딱 좋은 때래요. 그리고.. 용돈만 주지마시고.. 엄마의 일을 도와주거나 하면 정해진 금액을 상으로 주는방법도 좋답니다. 설거지 200원.. 신발 정리 100원.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너무 쉬운 일을 시키고 돈을 주지는 말라고 하더군요. 횟수를 아이와 함께 실천할수 있을정도로 제한해서.. 게임을 더 많이했다면 용돈을 깎아서 주는 방법도 있겠구요.
과자나 아이스크림도. 제 용돈으로 해결하라고 해보세요. 아마도 점점 게임하는 횟수가 줄어들거예요.
저는..돈통에다 종이랑 몽당연필을 넣어놔서. 돈 꺼낼때마다 적게 했어요. 일주일 단위로 검사도 하고.. 어디에 얼마나 썼나 함께 보는거죠. 엄마가 말 안해도.. 아이 스스로 깨닫게 되요. 특히.. 용돈이 아무리 작아도.. 저금을 하게끔 하세요.
꾸준히 봐주는 엄마의 노력이 함께 필요한 일이니 인내를 가지고 돌봐주셔야 해요. 우리 아이도.. 한때 제 지갑에서 돈을 가져가서리.. 죽지 않을만큼 혼나던 때가 있어서.. 아이가 집의 돈을 가져갔다는 말이 자꾸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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