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윗층소음으로 몹시 신경이 날카로워진 맘입니다.
저희 위층과의 인연은 1년째인데요, 최근들어 무쟈게 쿵쾅거리는 소음에 저희 시어머님이 신경쇠약 지경이 되었거든요.
첨엔 애들이 다 그렇지 하고 저 역시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괜찮다고 애들 귀엽다고 했는데, 최근엔 도가 좀 지나치더라구요. 거의 아침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소리에 쉼이 없거든요. 어머님께도 애들이니 우리가 일단 참아보자고 했지만 도무지 나아지는 기미가 없어 여러번 인터폰으로 말씀드리면 그때마다 손님이 오시는 건지 항상 손님이 와서 그런다고 이제 막 가려는 참이다 그런 변명을 주셔서 어쩔 도리가 없었지만 날마다 그러는데 한계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도 위층소음때문에 인터넷을 뒤져보며 많은 아파트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이 소음때문에 고통을 받는구나 싶었고 말씀하신 방음매트 뭐 이런거를 얘기해줘야 겠다싶어 저희 신랑과 딱 한번 윗층에 올라간적 있습니다. 그랬더니 말로는 죄송하다고 하면서 알아보고 깔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담날부터 마치 고의로 그러는 것처럼 전보다 더한 소음을 내는거예요. 애들이 막 뛰어다니는 소리, 구르는 소리에 뭔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한마디로 이건 해보자는 것처럼 여겨지더군요.
저도 어쩔수 없어서 인터넷의 고통받는 분들이 권하던 방법처럼 위층을 두드리다 못해 녹음까지 해두었습니다.
참으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참고로 저희 윗층은 맨 꼭대기층이라서 아래층이 당하는 고통을 모릅니다. 그리고, 저와 제신랑이 찾아가서 부탁한 담날 아침 엘리베이터에서 반장댁을 만났는데 (참고로, 이분은 저희 바로 아래층에 사십니다) 어제 윗층에 갔었다면서요, 어째도 그렇게 소음이 심해서.. 하시더라구요. 더 이상 얘기는 안하고 있는데, 어제도 제가 듣기로는 제가 퇴근한 6시부터 밤 11시까지 뛰어다니더군요. 저희 윗층 어찌해야 할까요? 말로도 통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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