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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댓글보다가...
작성자 : nyoungyet 조회수 : 3118 작성일시 : 4/13/2006 10:17:56 PM
아이들이 더 어릴 때도 아무 문제없이 지냈는데...
다른 집 아이들은 더 극성인데도 문제없이 지내는데...
조심시키고 조심시키고 일찌감치 잠자리 들고 하는데도...
외출하려다가 전화벨이 울려서 뛰어가서 받는다고
망치질 하는 것도 윗층 사람 잘못인가요?
사람들 다 똑같지만
사람들이라고 다 똑같지만은 않습니다
좋아서 위층올라가서 따지는 사람도 없겠지만
일부러 쿵쿵거리고 시끄럽게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두 경우 모두 예외적인 인간들도 있는 거겠지요
아이들이 어린 집은 보통 오후나 초저녁에 시끄럽습니다
저희도 아홉시경이면 모두 잠자리에 들지요
하지만 아이들이 고딩이상인 집들은
열한시 넘어서부터 한창이지요
그 분들은 그 이야기 소리 싸우는 소리
위층으로 다 올라오는 거 모를거예요
나는 비록 오후에 피아노쳤다고
초저녁에 아이 씻는다고 화장실에 뛰어갔다고
망치질소리 듣고 살아도
밤 열두시 가까이 소리지르고 싸워도
그러려니 합니다
사람이 다 똑같지 않으니까요
아랫층사람도 밑에 아랫층이 또 있는 거고
윗층사람에게도 윗층이 있습니다
공동주택에서 시끄럽게 굴지 말아야할 의무도 있지만
웬만한 생활소음은 참을 줄 아는 미덕도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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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와 (2006-04-14) 우리집과 비슷하네여. 저도 우리집에 누가 온다고 하면 겁부터 납니다. 아랫집 넘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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