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에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갈수록 과간입니다. 그쪽은 살짝 튕기면서 쥐었다 놓았다. 이남자 정신못차리고 보고싶어 안달났습니다. 집에와서는 여전히 짜증만 내고 거울보기를 밥먹듯이하며 머리도 자르고 오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섣불리 행동하다가는 남자들 지가 더 큰소리 치고 나가죠? 그런 스타일입니다. 결혼해서 여태껏 잘못했다는 소리 들어본적도 없는데. 그여자한텐 잘도 하네요. 그날 초상집에 아마도 같이 갔다가 뭔일이 있었던것 같고 지금은 완전히 그쪽에 꼬리 내리고 있습니다. 둘째도 제맘을 아는지 그 어린것이 자면서 너무 우니 어른들이 신랑 망수 난다고 하시더군요. 그이야기를 핑계로 남편 바람 날 수도 있다고 했더니 그랬으면 좋겠다고 그러더군요. 왜 잘안되나보네? 이렇게 이야기 하니 그날 저녁 이니셜이 또 바뀌어 있더군요.전화번호보면 아는것을..... 누구는 처녀장가로 재혼 잘했다 하질 않나. 전화기도 들고 자러갑니다. 그런데도 아닌척 저한테 찝쩍거릴때는 정말 짜증납니다. 이것저것 찾아보니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것 같습니다. 제가 안 날짜도 그정도이고 2월까지는 통화내역도 깨끗하더군요. 말주변 없고 큰소리 못치는 제가 어찌해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시댁에 알려봤자.........손은 안으로 굽는다고 처음에나 제편들다가 나중에는 니가 오죽했으면 그러겠냐라는 식 일것 같아 제 맘을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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