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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인연을 맺으며 한평생 사랑하자며 살자던 약속들.지쳐힘이들때 곁에있어주며 믿음으로 살자던 날들... 그런데 세상은 생각만큼 되지않아요.생활이 힘들어 빚을지게되고 그후 신랑과 주위에선 온갖 욕설과 헛소문으로 모함하기 시작했어요.제일 힘든건 딴남자와 바람이 났다는둥....남편의 직장관계로 몇달씩 떨어졌다 만나는 결혼생활을 하다보니 모든일은 나 스스로 처리해야헀기에 힘들어도 말하지 못하고 참아야했어요. 남자들은 직장다니면서 집에 벌어준것만 생각하지 얼마의 생활비가 드는지 생각하지 못합니다. 지금와서 제일 후회되는것이 있다면 왜 진작 가계부를 적지 못햇는지 땅을 치며 울고 싶습니다.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것이 내탓이란 생각으로 신랑에게 잘하려고 애쓰지만 답답한 마음은 풀수가 없습니다. 신랑도 나에게 잘해주려 애쓰지만 가끔은 자신도 화가나는지 지난일들을 말하고 나에게 아픔을 줍니다.세상을 살아가려면 나자신이 강해져야 한다는것을 절실하게 배웠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나 자신을 포장하지만.해결되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부부의 인연을 끊을수 없기에 앞으로 나를 버리며 잘해주려 합니다. 아마 몇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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