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만 둘 두었습니다
큰 아들 올해 고등학교 들어가고 작은 아이는 중2 랍니다
저는 사는 게 힘들어서 학교랑은 담 쌓고 지냈는데
저희 아이들 장학금 받으면서 학교 다닙니다
촌지를 안주어서 선생님이 내 아이에게 관심이 없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마세요
요즘 선생님들 촌지 안받으세요
교사인 친구들한테 제가 한 번 물어본 적이 있어요
"우리 아이가 장학금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하니?
저녁이라도 같이 해야 하니? 아니면 선물을 해야 하니?"
그랬더니 친구가 이러더군요
"선생님들 학부모랑 밥 먹는 거 무척 불편해 해.
선물해도 안받을 걸?
그냥 감사하다고 편지나 써"
이러더군요
초등학교 때도 단 한 번 학교에 간 일 없는데도
아이들이 반장,부반장 해오더라구요
촌지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친구가 많이 생길 수 있게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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