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분이 이상하다..그동안 잘 지내왔으면서.. 하루하루 시간이 다가오니까..맘도 서글퍼 진다.. 신랑 38살에 백수 나 33살에 직장을 다녔지만 계약직이라 4월이면 회사에서도 못 다닌다..내가 다니기 싫어 안 다닌거랑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회사에서 내 보내는거랑은 이렇게 차이가 나는걸 첨 알았다.. 학교졸업하고 결혼하면서 여러군데 직장을 다녔지만..다 내가 다니기 싫어 그만두고 나온거라 별 느낌 없었는데..지금은 신랑도 백수기 때문에 내가 더 직장을 다녀야 하는데.. 짤린다는 기분에서 인지 삶에 의욕이 없습니다. 남들은 이제 회사 그만두고 애기나 만들라고 하지만 그것도 뜻대로 안되고.. 정말 인생 서글프다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저처럼 이런 삶 사는 사람 있을까요?? 오늘 같은 기분이면 사람들이 왜 다리위에서 뛰어내리는지 왜 목을 메다는지 이율 조금 알것 같네요.. 내 삶은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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