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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편을내편으로만드세요
작성자 : skdhksj123 조회수 : 2753 작성일시 : 1/27/2006 10:28:54 AM
그래도님은저보다나은케이스입니다
님의시모님께서는살림에손도안데시니그게더나아요저는시어머님이돌아가시면서시아버님을모시고살어요
그시아버님악덕시어머니저리가랄정도로저를시집살이시켜요
남들이보기에는 그냥아무것도하지않고방에만있는노인네로보여서친구들이나사람들이편하겠다고들하지요그런데 우리노인네정말사람질리게하는분이지요제가좀힘들어서(참고로저는아이가둘있어요 이제백일된아이가있어저녁에잠을좀못자거든요)아침먹은설것이를안해놓고잠시눈좀붇일라치면부엌에서덜거덕날리가나요
퐁퐁도풀지않고설것이를한답시고기름그릇과같이대충딱고있어요빨리나와서설것이를하라는거지요
제가외출을하면부엌살림다뒤져요김치냉장고에제일밑에넣어서얼려둔음식물꺼내서식탁위에모셔놓고저들어올때까지쇼파에앉아있어요 그리고제가들어오면 이거먹을려고..하면서그냥방으로들어가요 심지어김치담고남은양념얼려놓은것까지꺼내어놓는데정말어떨뗀 소리를치고싶을때도있어요
일요일날아침에식구들이집에있으니까 조금늦게아침을먹으려고다른날보다늦게일어나려고하면(이번도참고로말씀드리면저의신랑출근길이멀어서아침을6시에먹거든요그래서전날저녁에다준비해두었다가아침에차려서만먹어도5시10분에는일어나밥을차려야하거든요)그런데일요일날아침에제가6시에일어나서밥해서먹어야겠다고생각하고자고있으면저희방문앞에서 헛기침을막해요 그래도안일어나면방문앞에서청소기를막틀어서청소를한답니다(핸드형청소기입니다)나중엔남평에게말했어요아버지하시는것유심히보데요그러더니아버지께한마디씩해요지금도여전하지만남편이제편이되니까 속에서끌이는일은없어요 기분나쁘지않게남편에게 고자질을하거든요 그럼제편에서서두둔해주어요님도남편을님편으로만들어보세요우리남편정말효자이지만가정의평화를위하는길이라고생각하나봐요그리고 노인네가살면얼마나살겠냐하고생각하면서살아요저또한그러고살아요오늘하루도시모님과의신경전에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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