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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렵네요...
작성자 : bulma77 조회수 : 3020 작성일시 : 1/17/2006 12:07:53 PM
전 이혼한 경험이 있어요..결혼생활은 2년 남짓 했구요..
아이는 없구요..
지금 30살이예요..

지금은 좋은 남자가 생겨서 교제중인데...
(총각이예요.동갑이구.)
물론 남자는 저의 이런 사실을 모두다 알구 있지요..

이제는 양가에 행사있을때마다 왔다갔다하며 지내는데..
남자쪽에서 결혼 얘기가 나오네요.물론 당연한 거지만..
문제는 남자쪽 식구들은 이 사실을 모르신다는거죠..
숨기려구해서 숨긴게 아니라..어쩌다보니 말씀드릴 시기를 놓쳐버려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두렵기도 하구..
남자는 2남2녀중 막내인데..윗분들은 모두 결혼하셨구..참 좋으신 분들이예요..어머님을 비롯하여..저를 참 예뻐해주시고..
이런분들한테 이제와서 얘기한다는게..배신하는 것 같기두 하구.. 그렇다구 얘기안하구 결혼할수도 없구..
얘기하구나서 담에 식구들 얼굴을 어찌볼까 두렵기두 하구..
어쩜 반대하실지두 모르구...

혹 주위나 이런경험있는분들은 없으신가요?
어떻게해야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조언좀 해 주세요..
제 생각은 우선 어머님을 둘이 찾아뵙고 제가 말씀드리고..
그 담에 누님들 차례로 찾아뵙고 말씀드릴려구요..
식구들 다 모여있을때는 아이들도 있구 하니까 어려울것 같구..

더 좋은방법이 있을까요?

이혼한게 이렇게 죄가 될줄은 몰랐네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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