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 맞벌이 주부입니다.
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아이는 둘 있습니다.
한명은 어린이집 한명은 시어머니께서 봐주십니다.
제 걱정은 시누이 입니다.
저희 결혼전부터 시누이 아이를 저희 시어머니께서 봐주셔서
결혼한 다음에도 계속 저희집에 들락날락 거린게 벌써 만5년
됐어요. 일주일에 5번은 와있나봐요!
직장에 다니는 저로서는 정말 미칠지경 이에요.
그나마 제작년 7월에 제가 둘째낳고 시누이는 8월에 둘째를
낳았어요. 그러면서 저는 시어머니가 아이봐주시니까 직장을
계속 다니고 시누이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웠어요.
둘째를 낳으면서 직장을 그만두니까 큰아이도 이제 우리집에서
시어머니가 안봐줘도 되니까 이제는 자누 안오겠지 했더니 왠걸요? 이제는 거의 저희집에 살다시피해요!
그것도 그냥 왔다갔다하는게 아니에요.
둘째아아 개월수가 한달차이밖에 안나다 보니까 저희집에오면
우유며 기져귀며 아무것도 안가지고 다녀요.
저희 아들꺼 다쓰는거에요.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정말 그모습볼때마다 얼마나 얄미운지
손윗 시누건 뭐건간에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아이키워본 엄마들은 다알겠지만 아이 기저귀 분유값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그러면서도 기저귀 한팩 안사줘요.
자기는 돈아까워서 아직도 천기저귀 쓰면서 우리집에오면
울 아들 기저귀는 아까운줄 모르고 쓰고있어요.
토요일날은 저희집 집들이를 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음식준비하랴 애보랴 정말 힘들었어요.
전달 장봐두고 오전부터 음식준비하면서 간신히 둘째 재워놓고
부랴부랴 준비하는데 아침부터 시누, 고모부, 애들둘 다 데리고
또 온거에요. 시끄러워서 둘째아이 또 잠깨고....
정말 우리 시누이 저 인내심 테스트 하는것 같아요.
뭐 맛있는거 하나 좀 얻어먹으러 왔데요.
기가 막혀요.
저 그래도 이제껏 시누이한테 한번도 싫은내색 안하고 말한적도
없어요. 그치만 이제 정말 못참겠어요.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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