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말씀하세요
자신에게 조금만 더 맡기라구요
제 남편은 아들둘만 있는 집이어서 그런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다행(?)인건지 부모님께 세세한건 잘 챙기지 못하더라구요~
엄청 부모님 생각은 하면서 표현못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먼저 일주일에 약 두번정도 시댁에 혼자 놀러갑니다
저희 아파트단지와 시부모님 아파트 단지가 자가용으루 10분도 안걸리거든요....
형님네는 시부모님 아파트 바루 뒷동에 살구요
왔다갔다 하면서 놀고있으면 남편이 퇴근해서 시댁으로 저 데릴러 오지요 ^^
어쩔때는 남편이 쉬려구 일찍 퇴근했다가 집에 제가 없어 연락해보면 시댁에서 놀고있어서 쉬지도 못하고 차로 데릴러 온적도 몇번 있지요.
암튼 심심하면 시부모님댁에 놀러다니지요~
평일날 이러구 다니니 휴일날은 남편과 둘이 오붓하게 보낼 수 있죠~^^
휴일날도 남편과 둘이 나갔다 오는날이면 집에 들어가기전 잠깐 인사하고 들어가자고 먼저 말하구요
그러니까 시부모님도 없던 딸처럼 생각해 주시구 너무 이뻐해 주시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어른들이랑도 어려운줄 모르고 얘기하기 좋아했던 저의 성격덕도 조금 있구요 ^^
그러니까 남편도 티를 잘 안내더니 이번 설에 친척집가서 그걸 막 자랑하구요~
남편이 좀 더 나서는 타입이었더라도 저는 제가 더 나서는 방향을 선택했을꺼예요...
음....더 나서셔서 남편을 왔다갔다 지치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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