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맘씨 고운 시누이 시네요..
시누이라는 입장이 되면... 웬지 색안경을 끼고 보게돼요. ㅎㅎ
저도. 올케도 시누이도 되는 입장인데... 마치 아수라백작처럼.. 두얼굴로.. 어느 입장이 되는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짐은... 제 인격이 덜 되서이겠죠? ㅡ.ㅡ
그런 올케를 두셨다면... 기분 나쁘지 않게 돌려서.. 다정하게 귀뜸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듣는 사람이 나라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싫을거 같긴해요.
말 앞머리에.. 칭찬을 먼저하고 님이 할말 하는것 보다는... 할말을 먼저한후에. 칭찬을 하심이... 기분이 덜 나쁠거 같아요.
그리고 원천적으로는... 부모님의 생각을 시누가 대신 전하는건 안좋은거 같아요.
속으로 불만이더래도.. 직접 듣는게 나아요.
시누한테서 그런말 들으면.. 나없을때 씹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이왕 듣는 말이라면.. 어른들이 하심이 옳은거 같어요.
동생분도.. 날잡아 경우가 어떠해야 하는지.. 잘 일러주세요. 남자들은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모르더라구요.
그리고... 조카 낳고 2주일에 한번꼴 오는거면.... 그다지 무심한편도 아닌거 같아요.
님이 아직 결혼 안해봐서 그러는데... 님이 시집에 가는거라고 생각하면 그것도 엄청 자주간다는 느낌이 들거예요.
다만. 전화만 안한다 뿐이니깐... 아주 큰 잘못만 아니라면.. 참아주심 안될까요?
뭐든.. 잘한다. 고맙다.. 그래야 더 잘하게 되는거 같아요..
다른건 다 좋은데.. 이게 조금 아쉽다.. 이러면 별로 고치고 싶은 맘이 안드는게.. 사람맘 아닐까요.
갸우뚱... 나만 심뽀가 못된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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