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하고 같이 살고있슴다...
시엄니 지금 다단계회사에 다니고 계심다.머 나이도 있으시고 하니깐 집에 있기 적적하시니깐 아버님도 아무말씀 안하시고 알아서 하시게 놔두시져...
그 회사 나가신지가 4~5년 됐겠군여... 전 이제 시집온지 일년채 안됐구여... 현재 어머님 아들. 저의 신랑이죠
그회사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있슴다. 신랑 신용카드도 얻어가셔갖고 쓰고 계시구여.. 물론 카드값은 다 어머님이 갚으시져.. 당신이 쓰셨으니.. 인터넷으로 신랑카드 어머님이 쓰신거조회해보면 가관도 아닙니다. 고가품들 카드 긁게되면 기본 6개월할부로 12개월할부로 긁은건 아주 다양하구... 그래도 소득은 있으신지 연체는 잘 안하시더군여... 가끔씩은 카드한도가 초과될정도로 물건 많이 사셨더군여... 덕분에 저의신랑 신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ㅋㅋ
그라고 울 시누언니도 등록되어있더군여..아들딸 명의 다 쓰고 계신가봅니다.
언젠가 한번은 김치냉장고가 저희 집에 없어서 하나 사자고 가족들끼리 얘기가 나왔어요. 어머님 바로 아버님한테 돈달라고 하시더군여 자기회사제품 저렴하게 살 수있다고. 그러고 돈을 받고서는 인터넷으로 물품신청을 하는데 아들카드로 6개월할부로 사시더군여.. 컴터를 잘 못쓰시니깐 저한테 갈켜달라면서..
이런건 우째 해석을 해야하는건지 울 친정엄니가 글케 하면 전 뒤집습니다. 이런걸보고 가만히 있는 가족들도 이해안가고 참..
암튼 저의 신랑 다단계회사에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있는거 나중에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진 않는지 궁금하네여..
어머님이라고 강제로 그렇게 가족들은 원하지도 않는데 다단계회사에 명의 등록을 해놓아도 되는건지... 이제 장가도 가고
어엿한 가장인데 참 머라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답답하네여
명의 빼달라고 신랑은 어머님한테 말씀드렸는데도 고집이 보통이 아니시니... 얼마전엔 또 카드회사 여기저기서 전화도 오더라구여 카드값 연체됐다면서..어머님은 며칠만 있으면 해결된다며 쫌만 기다려 달라시고.. 결국엔 그래도 어떻게 해결을 하셨는지 전화는 안오더라구여...
하고싶은거 하신다고 하면 적어도 가족들에게 피해는 안주셔야 되는거 아닌가? 쩝... 어머님이라고 아들명의 도용해도 되는겁니까?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얼른 분가해서 따로 나가살고 싶네여...
다른건 몰라도 시부모님하고 이런걸로 갈등생기는 며느리는 잘 없지 싶네여...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