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젠 약간 화까지 나려고 합니다.
여름 방학 끝나고..
개학하던 첫날..
졸지에 선생님이 바뀌었어요.
그리곤.... 한달이 지난 지금
아이들 몇몇의 이름을 알 정도였고, 전근가신 선생님이 하던 월말 생일 이벤트도 아이들의 원성에 다시 이어나가기로 했지요.
새로 오신 선생님이 임산부였는데.. 적어도 10월달 까지는 담임을 맡을줄 알았읍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애기 낳으러 가셨다면서
토요일부로 또 선생님이 바뀌었답니다.
아이가 뭐라는줄 아세요?
꼬부랑 할머니 선생님이라면서... 이 선생님도 너무 늙어서 조금있다 죽으시면(?) 선생님이 또 바뀌는거 아니냐고요.
1년이 뭐 그리 길다고... 그사이에 선생이 3번이나 바뀌나요?
어쩔수없는 행정때문에 선생님이 바뀔수는 있다지만..
바뀐 선생님이 학기를 마감할수 있게끔 해서 아이들이 혼란스럽지 않게는 해줘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나이 마흔이 넘은 저도. 국민학교 4학년 때 선생님이 바뀌어서
참~ 적응 안됐었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
지금도 그 기억이 남아서 인지... 선생 바뀌는게 얼마나 아이들한테 큰 스트레스가 되는지 학교에선 모르나봐요.
여러분들은.. 아이의 선생님이 자꾸 바뀐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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