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행정직(학교)보다는 많다지만
다른 공무원에 비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일단 수당도 많지 않고 승진 기회도 힘듭니다.
일반행정직도 승진하면 교사못지 않은 월급을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현직에 있을 때 월급이 많다고 생각 안했어요.
초봉도 다른 직장에 비해 적고
제 친구 고졸로 은행다녔는데 연봉 4000일 때
전 겨우 2700 되었었습니다.
은행은 아니어도 대학 괜찬은 성적으로 대학나오고
한 직장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과 비교해도
월급이 그렇게 많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과장 이상으로 승진했더군요)
교사 정말 되기 어렵습니다.
요즘 지방 여자고등학교에선
거의 서울대 갈 실력 정도 되어야 교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전교 3위 안에 들어도 가기 힘들다고 하대요.
우리도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하려고
기를 쓰고 아이들 공부 시키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교직도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교원평가에, 교장 초빙제 등등
수요자의 권리가 중시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요.
무엇보다 교사의 출산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피해를 받는다면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하겠지요.
어떤 직장이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한 요즘입니다.
요즘은 아이 낳는 사람만 봐도 존경스러워 지는걸요.
우리 나라가 진정한 자원을 중히 여기는 복지국가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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