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서적인 문제겠지요....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애들이 조금씩 그런면 있잖아요...
저는 집에서 아기 키우는데요...
저번에 한번 무지 아파서 땀뺀다고 다른방가서 전기장판 켜놓구 자고 애기는 아빠랑 잤는데 그 뒤로 며칠동안 화장실도 못가게 매달리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하루저녁만 떨어져도 그런데 하루종일 엄마 못보는 애들은 얼마나 그렇겠어요....
있을때 안고 싶고 옆에 있고 싶고 그런데 엄마는 일한다고 바쁘고 왔다갔다하고 하니깐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걸요....
아주버님한테 그런 말 들었다고 들어가서 아이한테 소리지르는건 님이 정말로 잘못한 것 같아요...
저 같으면 애기가 엄마랑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런것 같아요 라고 말했을것 같은데...
물론 님이 하고 싶은 얘기는 평소에도 아주버님이 님 애기한테 좋은 얘기를 별로 안 했던게 쌓여서 그런 것 같네요... 그쵸?
아주버님한테 말씀드리세요...
애기한테 나쁜 말 하는거 듣기 싫다고...
그리고 애 키우는 사람들 다른 사람애기한테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라고...
저도 울 신랑이 다른 애기보고 안 이쁘다고 하는 거 못하게 하거든요... 내가 들으면 듣기 싫으니까요...
직접 말하기 뭣하시면 남편한테 얘기하세요... 속상하다고...
한번 얘기해달라구요....
자꾸 그렇게 속상해하면서 아기한테 푸는 건 정말 안 좋거든요... 그리고 세살 정도면 어느정도는 알아들으니깐 웃으면서 말하면 해주고 울면서 말하면 모른척 한다하시구 실제로 모른척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애기가 징징거리는거 좀 줄어들거에요... 시간날때 많이 안아주시구요....
모쪼록 속상한 일 없이 아가 예쁘게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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