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d   pw
 
 
[비밀번호 찾기]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답답합니다.
작성자 : 우울 조회수 : 2837 작성일시 : 8/29/2005 4:15:06 PM
벌어도 벌어도 모아지는건 없구
맞벌이 하는 33살 주부입니다.
신랑도 저도 벌기는 버는데 모아지는것이 없습니다.

요즘 물가는 왜이렇게 비싸고
돈이 겁납니다. 아이 원비에 작은애 분유, 기저귀 시어머니용돈 관리비에 기름값 생활비등등

집안에 애경사 없으면 그나마 현상유지고 적금 조금 넣는데
집안에 뭔일만 생기면 마이너스, 마이너스 채워 넣을려면
몇달은 허덕이게 되구 진짜 넘 힘듭니다.

며칠있음 추석 지금 있는돈에 9월에 탈 급여, 신랑급여
모두 합쳐서 나갈돈을 계산해보니 요번달도 여전히 거의 0로내요. 갑자기 넘 우울합니다. 언제 돈모아 집사고
맘편히 살수 있을지...

아무생각없이 살면 또 그렇게 살아지는데 한번 심난해지면
하루 왠종일 심난한데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괜히 마음이 심난하네요...

여러분은 어찌들 사십니까????
관련글
     답답합니다. 우울 2005-08-29 2838

글쎄요... (2005-08-29) 저희도 둘이 버는데도 모아지질 않네요..애가 셋이라 그런가 하며 위로받습니다.곰곰 생각해보면 돈은 쓰기 나름 인가봐요.
수수 (2005-08-30) 결혼하고 애가 있기전에 돈을 마니 모아야되요 애 하나둘태어나고나면 돈 안모아지죠..10년간열심히모으세요 그뒤론 안모아져요
그래서.. (2005-08-30) 전 아이 안낳을까해요...좀 외롭겠지만..
한숨여 (2005-08-31) 저도 요즘 살기 힘들어 아이를 낳고 싶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제 생각만할 수도 없구... 이럴땐 내가 왜 결혼했나 싶어요.
멀리 (2005-08-31) 그래도 멀리 보고 생활을 설계해 보세요. 바로 앞만 보면 그 날이 그 날처럼 힘들거란 생각만 들 거예요. 멀리 보시고 긴 호흡으로 에너지 충전도 하시고요. 저흰 외벌인데 그래도 몇
멀리 (2005-08-31) 천 만원 모았어요. 전 절제와 절약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없을 땐 정말 없어서 절약도 못 하잖아요. 여기저기 꼼꼼히 살펴보면 나름대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멀리 (2005-08-31) 힘 내시고요. 빚 3500 만원에 처자식까지 죽음으로 내 몬 그런 나쁜 X생각하면 그래도 힘 낼만 하잖아요.
20살 (2005-08-31) 힘드시겠네요. 그런 고민들 하시면서 저를 키우셨을 어머니가 생각나네요.
20살 (2005-08-31) 이제 막 경제적인 독립을 시작했는데. 참;; 돈 관리라는게 쉽지 않네요ㅠ


ⓒ2001~2025 가계부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후원금 계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