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신랑 혼자 외벌이에..월급 120마넌으로 아들과함께 세식구 먹고삽니다..
솔직히 먹고살기 힘듭니다..
아들 책이라도 산 달은 아주 휘청합니다..
울아주버님 대기업다닙니다..
형님도 맞벌이하시구요..
수입이 꽤 됩니다..
절대 저희와 부모님껜 수입이 얼만지 얘기안하시고 시댁에 오실때마다 죽겠단 소리만 하십니다..
이번에 아버님 환갑입니다..
여행가십니다..
대부분 환갑때 여행가시니까요..
두분해서 200마넌 깨집니다..
벌써부터 들떠있습니다..
휴...
울형님 반반 내잡니다..
ㅠ.ㅠ
아주 죽어란 소립니다..
돈만 많으면야 더 좋은곳 보내드리고 더 많이 드리고싶지만..
형편이 이렇다보니..
반반내고 경비는 따로 또 드리자는데..
아~ 답답합니다..
솔직히 형님이 조금 더 쓰실줄 알았슴다..
벌써 기반이 잡혀있으니까요..
말이 반반이지...울신랑 한달 월급임다..
우린 카드도 엄꼬...
어디 빌릴처지도 안됩니다..
결혼할때도 몸만 가지고 시작했슴다..
그래도 잘살아왔다..최선을 다했다..이러고 살았는데 돈때매 무너집니다..
돈이 없다고 하니...
비상금없냐고...시집올때 챙겨온거 없냐고 그러시네여..
자존심 팍팍 구겨지구요..
주눅도 조금 듭니다..
정말 도망가고 싶어여..
아직 아들도 어려서리 맞벌이도 몬하는뎁..
울형님 넘 짭니다..
어케어케..잘 해결을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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