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고3이다.
한참 공부하고 있을시간에 이글을 쓰고 있다. 사실 나는 한달 전부터 슬럼프에 빠져 고민상담 상대를 찾고 있는중이다. 그런중에 가계부란 사이트를 우연히 알게되 이렇게 푸념을 털어놓고 있다. 대화상대를 찾아보려 해도 가족은
나와 우선 눈높이 부터 다르고 여태껏 살아오면서 진진한 대화도 몇마디 없었고 친구는 눈높이는 같지만 예기를 하다보면 서로 한숨에 쌓여 같이 좌절하기 쉽상이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
담임 선생님 .. 이런생각을 가지면 안되겠지만 도무지 학생에게 관심이 없다. 거의 지식을 팔려고 사람으로 밖에 안보인다.
계속 이런 레파토리를 반복하면서 갈등과 고뇌속에서 이제 100일도 남지 않은 수능을 대비하고 있다.
나의 고민은 누구나 마찬가지 겠지만 대학 진학이다.
이제 수능이 90일정도 남아 있다. 1학년때는 공부도 곧잘 했다.
하지만 학년말이 되니 점점 나태해지면서 점점 자신있던 내모습을 잃어 가는것 같았다. 그러는동안 2학년생활을 마치며 3학년이 되었다. 남다른 새로운 각오로 두달은 공부 한것 같다.
점수도 대폭 향상되었다. 불행은 지금 부터 시작 되었다.
여름방학.. (정말 중요한 시기라는것은 이글을 읽고 계신분들께서 더잘 아시리라 믿는다.) 한 10일? 열심히 했다
하지만 보충 마무리 일주일을 앞뒀을때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릿속이 하옛다. 그냥 단지 그냥 학교를 안갔다. 그날 하루 종일
미친사람처럼 앉아있었다. 소설책,자기 관리하는책(판타지,만화책 이런종류를 본것은 아니다) 그렇게 2주일을 펜을 놓았던 것이다. 그런 지금의 나는 나사가 풀려버린 컨베이어 벨트 같다.그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아니 많은 상상만 했다..
공부아니면 할 것이 없는데 난 지금 무엇을 하나?
정말 미치도록 성공하고 싶은데 그러면 대학은 기본베이스다.
기본 마져 못하고 주져 앉아있는데 왜이리 바보 같을까?
왜 공부를 하면 희망적인 생각이 안들까?
난 정말 의지가 없는걸까??
.
.
.
대충 이렇다. 주위에서 다들 나를 의지박약이라고 한다.
남은 3개월 나에게 목적,의지,성공의 의미,독이 오를수 있게
만드는 말 이런것들이 주어진다면 남은 3개월 거뜬히 보낼 수
있을 것 같은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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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가는 부수적인 고민이 하나 더 있다.
내가 생각해도 고3이 무슨 이런 고민이냐 이런 생각이든다.
금전관리 문제이다. 나는 남 보다 용돈을 몇배는 많이 받는다.
하지만 매일 돈에 쫒끼듯 산다. 주위에서 말하길 "너같은놈도드물거다." "세상에 사고 싶은거 다사는놈이 어디있냐?"
"넌 돈쓰는 법을 잘못 배웠어" 라고...
나도 인정하는바다. 여태껏 정말 하고 싶은건 다 하고 살았다.
놀러나갔다 맘에 드는물건이 있으면 사기 일쑤였고 비싼레스토랑도 자주 가고 심지어 홀로 해외여행까지 갔다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마음대로 마인드 컨트롤이 안된다. 이렇게해서 가계부란 사이트까지 온거일지도 모른다.
현명한 가계부회원님들은 충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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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우선 여기까지 읽어 주신데에 감사드립니다.
읽기에 편의를 위해 독백체 형식으로 썻는데 불쾌하셧다면
사과드립니다.
여기에는 전문직종사자 부터 주부 학생 까지 다양한 계층이 있는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충고,격려,조언을 해주셧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막바지 여름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라며..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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