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남편의 말... "앞으로 돈관리는 내가 할게"
내가 돈관리하면 돈이 안모인다고... 월급타면 세금부터 내러간다고...내가 세금낼라고 돈벌오냐고.. 언제는 세금 한달만 연체되도 안내고 뭐했냐고 소리지르고..
자기는 몇십만어치 남들한테 술사먹이고.. 사고쳐서 벌금물고.. 같이 산지는 5년정도되는데.. 4년정도를 자기 카드값 갚는다고 허덕이고.. 아..힘들다..
어제 분명히 오늘 큰애 교육비내고 작은애 분유사고해야한다고.. 이것저것 할일이많다..했는데도..카드를 가지고 가버렸다.. 마침 오늘 5시 퇴근이고 월급도 탔게다 어디가서 술한잔하고 들어올건 뻔한일.. 자기는 저러면서 나보고는 돈좀 아껴써라한다. 150정도 받아오면서 지가 디게 많이 벌어오는줄안다.
집에 들어오면 인상부터쓴다. 아이들 한번도 안아주지도 않고.. 컴퓨터부터 켠다. 그리고 게임삼매경에 빠진다. 모든 집안일과 아이들 양육은 내게 떠맡긴채.. 자기는 오로지 돈벌어온다는 위세로 나를 깍아내리고.. 나는 집에서 맨날논다고 팔자좋다고... 밖에나가서 돈벌어와바라..얼마나 힘든지이러고.. 돈벌어오는거 힘든거 알지만 계속 이러니 짜증이 난다는... 아이보는 앞에서 나를 구타하고..
정말 이남자하곤 살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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