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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푠
작성자 : /// 조회수 : 2354 작성일시 : 8/10/2005 12:04:51 PM
뜬금없는 남편의 말...
"앞으로 돈관리는 내가 할게"

내가 돈관리하면 돈이 안모인다고...
월급타면 세금부터 내러간다고...내가 세금낼라고 돈벌오냐고..
언제는 세금 한달만 연체되도 안내고 뭐했냐고 소리지르고..

자기는 몇십만어치 남들한테 술사먹이고.. 사고쳐서 벌금물고..
같이 산지는 5년정도되는데.. 4년정도를 자기 카드값 갚는다고
허덕이고..
아..힘들다..

어제 분명히 오늘 큰애 교육비내고 작은애 분유사고해야한다고.. 이것저것 할일이많다..했는데도..카드를 가지고 가버렸다..
마침 오늘 5시 퇴근이고 월급도 탔게다 어디가서 술한잔하고 들어올건 뻔한일..
자기는 저러면서 나보고는 돈좀 아껴써라한다.
150정도 받아오면서 지가 디게 많이 벌어오는줄안다.

집에 들어오면 인상부터쓴다. 아이들 한번도 안아주지도 않고.. 컴퓨터부터 켠다. 그리고 게임삼매경에 빠진다.
모든 집안일과 아이들 양육은 내게 떠맡긴채..
자기는 오로지 돈벌어온다는 위세로 나를 깍아내리고.. 나는 집에서 맨날논다고 팔자좋다고...
밖에나가서 돈벌어와바라..얼마나 힘든지이러고..
돈벌어오는거 힘든거 알지만 계속 이러니 짜증이 난다는...
아이보는 앞에서 나를 구타하고..

정말 이남자하곤 살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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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푠 /// 2005-08-10 2355

정원 (2005-08-10) 그냥 돈 다 떠 맡기세요. 얼마나 잘하는지..
인정머리 (2005-08-10) 없는 인간 여기 또 있네. 미워도 방법이 없으니 저도 신랑이 엄청 밉습니다.
오늘따라.. (2005-08-10) 줘패고싶은 사람 왤케 많어? 걍 맡겨요...속이 편안해요..자기도 끙끙해바야지..울신랑은 도로 주던데...머리아프다고 날더러 대단하다고..130버는데 오히려 함줘보니 아껴쓴다고 대
이어서.. (2005-08-10) 단하다고 하두만요..그거주고 자기보고 적금하고 까묵지말고 내보라해요..세금하고.. 얼마나 잘하나 한번 봐봐요..
에구! (2005-08-10) 요즘 남자 왜 이러케 철이 없는건지...한번 맡겨보세여. 그 월급에 얼마나 가계꾸려나가는게 벅찬지...
내말이 (2005-08-10) 울신랑가끔 벌어다준돈다 어쨌냐구물어요.전 다가져가구 나 한달10만원씩용돈달라하죠 그럼그돈저금하고 산다고 남자들 웃겨...ㅠㅠ
경험자 (2005-08-10) 해보라고 하세요...무엇이든 경험하지 않고는 쉬워보이는 법이니깐요...왠만한 남자들 3개월안에 두손두발 다들던데요..
ㅎㅎㅎ (2005-08-11) 벌어오는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애들앞에서 구타? 님 남편 욕하면 기분나쁠까봐 뭐라 심한 말은 못하겠지만...정말...
후~ (2005-08-11) 미안요. 님 사연 들으니, 제 입장이 생각나서...저흰 맞벌인데 제가 300정도 벌구 울 남편 250 벌거든요. 300도 안되는 월급이라고 타박했는데...고쳐야겠어요. 휴~.
헉... (2005-08-11) 아이보는 앞에서 구타까지한다구요...넘한다 안 어느집 남편은 돈 안벌어와요...뭐 같잖은걸로 유세야...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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