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도 님의 아이는 사랑받고 싶어서 그런것 같아요...
만약 그대로 방치해둔다면 조금 더 커서 사춘기 오면 혼자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될거에요... 그럼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지 엄마는 알지도 못한채로 왜 우리아이가 이렇게 되었을까 하고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요...
님 스스로도 작은 아이를 편애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큰 아이는 그 이상으로 느낄거에요...
아이가 조금 크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을 만들겠지만... 아직은 너무 어려서.... 그런것 같아요...
어른들 대화할때 끼어든다고 했죠???
하루에 삼십분만 큰 아이하고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빠 퇴근하고 왔을때 잠깐 맡기고 그러든가 아님 낮에 다른 분한테 맡길 수 있다면 더 좋겠죠??
그냥 아이 말 다 들어주세요....
너를 사랑한다 하고 안아주는 것도 좋구요...
큰 아이에게도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있어야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말썽부리는 일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말썽피우는 자식 솔직히 이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식을 밉다고 생각하는 엄마 마음 부터 고쳐야 할 것 같아요...
님도... 누가 님을 미워하는데.... 말이 곱게 나가든가요???
그래도 아이는 천진난만해서 관심끌어보려고 자기가 쓸수 있는 온갖방법을 써 보는 건데 야단만치면 비뚤어져 버릴지도 몰라요...
그리구요....
엄마도 가끔은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옆집 아줌마랑 수다도 떨고 그러잖아요....
근데 큰 아이랑은 얘기하거나 함께 그림을 그린다거나 책을 읽어준다거나 하면서 얼만큼의 시간을 보내세요???
오로지 큰 아이만 보면서 그 아이를 위해 보내는 시간이요...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작은애가 낮잠 잘 동안에도 시간은 나잖아요...)
그거 생각하면 아이한테 더 잘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거짓말 하는거요...
거짓말 하면 혼내야죠... 하지만 그 또래의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되기도 하고 자기 생각이 맞는것 같아서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그래요...
무조건 혼내지만 말고 한번쯤은 끝까지 들어봐주세요...
너 거짓말이지라고 하기전에 말이에요...
그리고 그 또래 아이도 자기가 잘 못한건 알거든요...
어떤거 잘 못했을때 무조건 야단치지 말고 왜 그랬는지 그게 왜 나쁜지 설명해주면 알아들어요...
그리고 솔직하게 자기 잘못 말하면 담부터는 그러지 말자고 약속하자고 하세요...
그럼 거짓말도 안하고 부모몰래 나쁜짓도 안한답니다. (울 어머님이 쓰신 방법이에요)
저희 애기는 아직 애기구요... 이런저런 방법을 써보기엔 아직 어리지만요... 조카들이나 친구들 애기 보면서 나름대로 잘 키워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공부도 하고 있구요...
어설프게 이론만 늘어 놓은것 같지만.. 그래도 님이 마음을 좀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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