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며느리와 달리
대소사 다 참석했고....(이게 문제구요)
남편이 님이 쫌 사정봐달라 하니까
화를 낸다.
무리를 해서라도 동행해야 집안이 편하다.(이게 답이구요)
님, 세상에는 자신의 주장대로 안살며 희생하는 스타일과
자신의 주장대로 조금씩 이기적으로 사는 스타일 두가지가 있습니다.
님은 물론 전자였고 그게 은근히 자랑스러웠겠지요.
그러나 너무 요령이 없었네요.
제 3의 스타일을 창조하세요.
자기 실속 차리면서도 욕안먹는 과로 변종을 하세요,.
일명 여우라 그러죠.
진짜 여우는 모든 사람으로 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아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여우같은 쥐말고요.
정말 여우가 되어 평탄한 가정 꾸리며 사시길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라면 일단 남편을 구워 삶아서 내편으로 만들고
시부모님과 동서들께 못가는 사정 설득력있게 설명을 하고
못가는 대신 여비보다 약간 많게 돈을 보내 밥 한끼 해결하도록 하고
못가서 너무 아쉽다, 모두 보고싶다.
다음에 꼭 만나서 수다 떨며 사우나 한번 가자며
얼굴 볼 날 기대한다고 그러겠습니다.
첫째, 남편구워삶기가 곤란하다면 15년 왜 살았나...회의하며 반성의 시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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