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정말 얄미운 직원이 있어요.
가계부 회원님들 오케이 캐쉬백 포인트 아시죠?
저는 잘 모르다가 작년 이맘때쯤부터 모으기 시작했었죠.
회사에서 커피 녹차 등 구입할때 붙어있는걸 오려서 모았었어요. 월 20만원어치 차를 구입하니까 그것도 꽤 되더라구요.
그런데 한 두어달 모으다 제가 작년여름 출산휴가를 다녀왔더니
그새 그 직원이 그걸 모으고 있더라구요.
어차피 저는 제돈으로 물건사서 모으는게 아니니까 그걸 모아서
직원들끼리 저녘식사비로 쓸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직원은 그 포인트를 제가 모으다가 제가 없는사이에
자기가 모으면서 지금 거의 1년쯤 됐는데도 떡볶이 한번을
안사네요.
더 기가막힌건 회사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데 모든걸 다
오케이 캐쉬백 붙어있는걸로 사오는 거에요. 예를 들어 휴지를
사러가서는 뽀삐를 사온다던지 하는거에요.
이제 아주 돈맛이 들어 품질위주로 물건구매 하는게 아니라
본인 포인트 모을려고만 하는모습이 어찌나 얄미운지 한대
때려주고싶어요.
제가 모으던거를 자기기 모으면서 저한테는 말한마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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